2020년 11월 12일 (목) QT / (막 4:21-41)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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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11월 12일 (목) QT / (막 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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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1-12 04:56 조회7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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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마가복음 421~41[드러나는 하나님 나라]



2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이 등불을 가져오는 것은 말 아래에나 평상 아래에 두려 함이냐 등경 위에 두려 함이 아니냐

22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23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25 있는 자는 받을 것이요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 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1) 도움말

말 아래에나(21): 여기서 은 곡물의 양을 재는 그릇으로, 한 말은 약 18리터다.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감추인 것이 없느니라(22): 숨은 것이 장차 드러나지 아니할 것이 없고 감추인 것이 장차 알려지고 나타나지 않을 것이 없느니라”(8:17)라는 누가복음의 기록과는 약간 차이가 있으나 본질적인 의미는 동일하다.

그 헤아림으로(24): 여기서 헤아림이란 도량형이나 측도등을 뜻하는 단어로, 기준이 되는 측정의 표준이라는 의미를 함유한다. 곡식 매매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단어이기도 하다. 물결이 배에 부딪쳐(37): 당시 일반적인 고기잡이 배의 길이는 8.3미터, 폭은 2.3미터 정도여서 열세 명이 편안하게 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으나 높이는 1.2미터에 불과해 큰 파도에는 취약했다.

바람을 꾸짖으시며(39): 여기서 꾸짖다라는 단어는 앞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꾸짖어사람에게 나오게 하실 때(125)도 사용되었고, 또한 귀신들에게 경고하시며 자신이 누구인지 말하지 말라고 하실 때(312)도 사용되었다.


2) 해설

땅에 떨어진 씨는 감추어져 있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엔 그 씨가 자라 나무가 되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때는 모든 사람이 그 나무를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도 감추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드러날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말씀의 씨가 우리에게 심어진 이후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하지만, 성령님께서는 그 말씀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종국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누구나 다 들을 수는 있어도, 한편으로는 마치 감추어진 것처럼 누구나 다 깨닫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즉 누구나 복음을 들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복음을 깨닫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들에게서 반드시 드러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주로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시면서 메시아로서의 권위를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자연적인 힘을 초월하는 권위마저 보이심으로써 제자들로 하여금 이분이 과연 누구시냐?”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앞을 가로막는 홍해를 가르시고 요나가 탄 배를 덮치는 풍랑을 잠잠케 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지금 제자들 앞에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이 따르던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라, 바로 메시아이시자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곧 그분께서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의 왕이시라는 것을 보여 주십니다. 이렇듯 본문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게 확인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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