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월) 마가복음 3장 7~19절 [위대한 계획]

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바다로 물러가시니 갈릴리에서 큰 무리가 따르며

8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

9 예수께서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작은 배를 대기하도록 제자들에게 명하셨으니

10 이는 많은 사람을 고치셨으므로 병으로 고생하는 자들이 예수를 만지고자 하여 몰려왔음이더라

11 더러운 귀신들도 어느 때든지 예수를 보면 그 앞에 엎드려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2 예수께서 자기를 나타내지말라고 많이 경고하시니라

13 또 산에 오르사 자기가 원하는 자들을 부르시니 나아온지라

14 이에 열둘을 세우셨으니 이는 자기와 함께 있게 하시고 또 보내사 전도도 하며

15 귀신을 내쫓는 권능도 가지게 하려 하심이러라

16 이 열둘을 세우셨으니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더하셨고

17 또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이니 이 둘에게는 보아너게 곧 우레의 아들이란 이름을 더하셨으며

18 또 안드레와 빌립과 바돌로매와 마태와 도마와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및 다대오와 가나나인 시몬이며

19 또 가룟 유다니 이는 예수를 판 자더라

1) 도움말

자기를……경고하시니라(12절): 예수님께서 귀신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경고하시는 것은 이들이 메시아의 비밀을 말하기에 적합한 자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직은 메시아의 비밀이 대중들에게 알려져서는 안 되는 시점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이름을 더하셨고(16절): 예수님께서는 열두 명의 제자들 중에서 특별히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더 많은 관심을 두셨다. 특별히 이들에게는 별명까지 지어 주셨다.

2) 해설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신 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 예수님께 가르침을 받으려하기보다는 귀신을 쫓아내고 병을 고치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 예수님을 한 번만이라도 만져 보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피해 가셨습니다. 또한 수많은 사람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피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소수의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에게 집중하셨습니다. 그러면 훗날 이 소수의 제자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살리고 고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신과 같은 제자들을 다시 키워 그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위대한 계획을 실행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위대한 계획이자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