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일 수요일

근신하여 기도하라

베드로전서 4장 1~11절

본문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1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는 죄를 그쳤음이니 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3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4 이러므로 너희가 그들과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그들이 이상히 여겨 비방하나 5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사실대로 고하리라 6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으로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도움

육체의 남은 때를(2절): 구원 후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예수님을 믿기 전이 ‘지나간 때’라면 믿은 후는 ‘남은 때’이다.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6절): 그리스도를 믿다가 순교를 당한 성도들을 뜻하며, 그들의 죽음 이후에도 복음이 전파되고 있음을 말한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7절): 재림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부활로 새로워진 세상을 뜻한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세상은 새로워졌고 종말을 향해 간다. 우리는 종말을 살아가는 존재다.

해설

세상은 예수님을 기점으로 나뉩니다. 예수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은 구분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의 삶도 예수님을 기준으로 달라져야 합니다. 예수님 믿기 전의 삶과 믿은 후의 삶은 확실히 달라야 합니다. 예수님 믿기 전에는 세상의 욕망과 기준을 따라 살았습니다. 정욕과 술취함과 음란과 방탕과 우상숭배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 사도는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예수님을 만났다면 이러한 삶을 끊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지나간 때로 족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사람이 되었으니 부활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마땅합니다. 깨어서 기도하고 서로 뜨겁게 사랑해야 합니다. 죄를 이기는 방법은 죄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더욱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죄를 덮습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변화된 삶, 사랑하는 삶이 됩시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