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8일 목요일

아내와 남편들에게

베드로전서 3장 1~7절

본문

아내와 남편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이는 혹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니 2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 3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4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6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순종한 것 같이 너희는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하면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 7 남편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도움

아내들아 이와 같이(1절): 이와 같이는 앞 문맥에 나오는 종들에 대한 교훈을 말한다. 고대시회에서는 여성도 종과 같이 열등한 존재로 여겼다. 남자에게 종속되어 있는 아내들에 대한 교훈으로 종에 대한 교훈과 연결지어 말하고 있다.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실을 봄이라(2절): 존중과 공손한 행실은 믿지 않는 남편들에게 구원의 기회가 있게 할 것이다.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4절): 겸손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부적절한 말이나 분쟁을 일으키지 않는 마음의 자세와 태도이다.

그의 딸이 된 것이니라(6절): 순종의 삶을 통해 사라의 딸이 되는 것은 사라와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상속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해설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생활에 대한 교훈을 이야기한 뒤에 가정생활에 대한 교훈을 말합니다. 특별히 믿지 않는 남편을 둔 그리스도인 아내들은 남편의 권위에 순종하고,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심령의 아름다움에서 나오는 선한 행실을 통해 믿지 않는 남편들에게 구원을 받을 기회를 얻게 하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사라의 순종의 본을 통해 하나님께 소망을 둔 언약의 딸로서 순종의 삶을 살라고 권면합니다. 아내에 비해 비교적 짧은 남편들에 대한 권면에서 베드로는 자신의 아내를 아끼고 이해하고 생명의 은혜를 함께 받을 자로 존중하라고 요청합니다. 남편과 아내가 바른 관계여야 기도가 막히지 않고 하나님 앞에 함께 나아갑니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에베소서 5장 21~33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