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길이 참으라

야고보서 5장 7~11절

본문

인내와 기도

7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께서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 8 너희도 길이 참고 마음을 굳건하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9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주가 문 밖에 서 계시니라 10 형제들아 주의 이름으로 말한 선지자들을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으로 삼으라 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도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7절): 이른 비는 가을(10~11월)에 내리는 비이고, 늦은 비는 봄(3~4월)에 내리는 비를 말한다. 이스라엘 전통은 7월에 신년이 시작된다.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11절): 욥은 재산을 잃고 자식들도 잃고 온몸에 병이 들었다. 그러나 믿음과 인내로 하나님을 의지했고 결국 모든 것이 회복되었다.

해설

믿음의 또 다른 이름은 인내, 즉 오래 참음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이것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때와 우리의 기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기만의 계획과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것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그러므로 때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고 늦어질 때 마음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야고보는 인내하라고, 오래 참으라고 권면합니다.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고 수확하기까지 오래 기다리는 것처럼, 구약의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때를 오래 기다렸던 것처럼 우리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도하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욥처럼, 구약의 선지자들처럼 반드시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때문입니다. 일이 나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한 번 더 기다리고 기도하는 사람이 진짜 그리스도인입니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욥기 42장 10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여호와께서 욥 에게 이전 모든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