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부자들에 대한 경고

야고보서 5장 1~6절

본문

부한 자에게 주는 경고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으로 말미암아 울고 통곡하라 2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 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그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 살륙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찌게 하였도다 6 너희는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으나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도움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2절): 창고에 쌓아 놓은 잉여재산을 말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썩고 좀먹은 상태다.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3절): 예수님께서 새로 시작하신 세상에서는 재산을 나누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것이 특징이다. 부를 쌓는 것은 하나님 나라와 거리가 멀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방종하여(5절): 지나친 부는 사치와 방종, 곧 삶의 타락과 직결된다. 그리스도인들은 검소하게 살아야 마땅하다.

해설

하나님의 의는 분명히 평등한 분배와 관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율법에 이러한 원칙을 명시하셨습니다(레 25장, 신 24장). 하나님의 백성들은 타인에게 노동을 시켰다면 반드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가난한 자를 자신의 재물을 나누어 돌봐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일정한 기간이 되면, 땅을 원주인에게 돌려주고, 노예를 해방하고, 빚을 탕감해 줘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가 곧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어 노동자들의 품삯을 제때에 지불하지 않고, 착취하며, 타인의 것을 속여 빼앗으려 합 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는 점차 부유해지는데 가난한 사람은 여전히 많고, 빈부격차는 가파르게 증가합니다. 기업가는 직원들에게 공정하게 이익을 나누고, 정치인은 골고루 잘살도록 정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억울한 자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디모데전서 6장 17~18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