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4일 월요일

말씀을 행하는 자

야고보서 1장 19~27절

본문

말씀을 들음과 행함

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20 사람이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라 21 그러므로 모든 더러운 것과 넘치는 악을 내버리고 너희 영혼을 능히 구원할 바 마음에 심어진 말씀을 온유함으로 받으라 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23 누구든지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 24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곧 잊어버리거니와 25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27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

도움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아서(23절): 거울에 비친 얼굴은 그 사람이 거울 앞을 떠나면 사라져 버린다. 말씀을 듣기만 하는 신자는 듣는 순간에만 신자일 뿐, 그 순간을 벗어나면 신자가 아니다.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26절): 재갈은 말이나 소의 입에 씌워 말이나 소의 힘을 통제하는 것이다. 말을 통제하라는 의미다.

해설

야고보는 경건한 사람의 특징을 두 가지로 제시합니다. 첫째는 말을 조심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그 마음에 있는 것이 입으로 나온다 하셨습니다(마 12장 34절).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이 형제나 자매를 향해 독설을 쏟아붓거나, 비방하는 말을 하거나 속된 말을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사실 정말로 믿음이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을 합니다. 경건한 사람의 둘째 특징은 행동하는 것입니다. 진짜 신자는 말만 번지르르한 것이 아니라 삶으로 증명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삶은 고아와 과부, 즉 사회의 약자를 보살피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진 것 없는 이웃에게 한 것이 곧 예수님께 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경건한 사람의 특징은 말을 조심하고 예수님 말씀대로 행동하는 것임을 꼭 기억합시다.

질문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내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오늘 말씀과 함께 고린도전서 4장 20절 말씀을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