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금요일

복음의 열정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

본문

1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는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우 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 함은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6 또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7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에 있는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느니라 8 주의 말씀이 너희에게로부터 마게도냐와 아가야에만 들릴 뿐 아니라 하나님을 향하는 너희 믿음의 소문이 각처에 퍼졌으므로 우리는 아무 말도 할 것이 없노라 9 그들이 우리에 대하여 스스로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너희 가운데에 들어갔는지와 너희가 어떻게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살아계시고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지와 10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실 것을 너희가 어떻게 기다리는지를 말하니 이는 장래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도움말

너희의 택하심을 아노라(4절):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선택하신다는 교리의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다. 신자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것이지, 결코 자신의 행위나 공로로 받은 것이 아니라는 진술이 선택 교리의 대의이다.

마게도냐와 아가야(7절): 마게도냐와 아가야는 당시 그리스를 구성하는 두 지역을 가리키며,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다.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회에 대한 소문은 이 지역들의 경계 를 넘어 퍼져나가고 있었다(8절).

해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는 갓 받아들인 복음에 대한 열정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애정 어린 편지에는 복음의 열정을 느끼게 하는 말들로 가득합니다. 이 말들은 삼위 하나님과의 깊고도 친밀한 관계를 충분히 짐작하게 합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 “성령의 기쁨”, “믿는 자의 본”, “믿음의 소문” 등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환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택과 사랑을 받은 자답게 살았기에 믿는 자의 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섬겼고, 그분만을 의지했으며, 그분의 아들 예수께서 다시 오실 것을 기다립니다. 이 소문은 널리 퍼져 나갔습니다. 이 모든 것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전하였던 까닭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자와 그것을 받아들인 자 사이의 복음의 열정으로 얽힌 아름다운 관계를 읽을 수 있습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