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4일(목) QT / (마 6: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5-13 22:06 조회406,176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1) 본문
1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2)묵상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2절)
마태복음 6장 1절부터 18절까지는 5장에서 선포한 천국의 가치를 일상에 적용하고 있다. 구제(6:2-4), 기도(6:5-8), 금식(6:9-15절)은 1세기 유대인들의 종교적 일상이었으나 천국을 반영하지 못한 세속적 ‘외식(겉치레)’이었다. 본래 ‘외식’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연기를 위해 다양한 가면을 쓴 배우를 의미했다. 외식은 세속 욕망을 만족하기 위한 치명적 거짓이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구제와 기도, 금식의 본질을 ‘은밀함’을 통해 회복시키셨다. 은밀한 구제를 통해 돈에 대한 욕망을, 은밀한 기도를 통해 명예욕을 은밀한 금식을 통해 몸에 대한 욕망을 제어하신다.
중언부언하지 말라(7절)
이방인들은 신들의 이름이나 똑같은 말을 아무 생각 없이 반복해 불렀다. 이를 통해 신들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신 앞에 엎드리지만, 신을 지배하려 했기에 그들의 기도는 위선적이다. 또한 그들의 기도는 비인격적인 상거래에 가깝다.
*해설
일상 속에는 한 사람의 진정한 얼굴, 시대를 움직이는 근원적인 힘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오만한 세상은 일상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고, 크고 화려한 것만 주목합니다. 일상을 배제한 그들의 개혁이 신기루에 불과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나라를 우리의 일상에 심으셨습니다. 천국은 높은 하늘에서 낮은 땅으로 임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위대한 천국을 묵묵한 일상 가운데 실천하셨습니다. 30년에 걸친 그분의 무거운 일상이 이를 입증합니다. 천국은 그분의 숨결과 걸음, 일터와 식사의 자리에 깊이 배어 있었습니다. 이제 그분께서 우리를 새로운 일상으로 초대하십니다. 예수님 안에서 구제는 자신을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돈의 지배를 극복하는 길입니다. 기도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신을 통제하는 자리가 아닌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명예욕을 포기하는 길입니다.
댓글목록
김도영님의 댓글
김도영 작성일아멘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8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