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3일(수) QT / (마 5:33-48)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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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5월 13일(수) QT / (마 5: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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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5-13 07:03 조회5,18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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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33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38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2) 묵상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33절)

죄의 근원은 거짓이며, 거짓에서 의심과 불신이 자라났다. 서로 간의 의심과 불신을 불식하고자 하는 맹세는 천국을 상실한 세상의 관습이다. 그러나 천국은 말이 곧 육신이 되는 신실한 나라이다. 더 이상 맹세가 필요하지 않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38절)

보복을 허용하되, 보복의 한계를 정함으로, 악이 더욱 큰 악을 초래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규정이다. 그러나 이 규정은 보복이라는 질서 자체를 제거하지는 못했다. 세상과 다른 천국은 보복하려는 마음 자체를 해소함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한다(43절).


누구든지 네 오른 뺨을 치거든(39절)

상대방의 오른편 뺨을 치려면, 손등으로 때려야 한다. 이는 상대방의 몸과 인격을 모욕하는 행동이다. 일교차가 큰 이스라엘에서, 겉옷은 단순한 옷을 넘어 담요 역할까지 했다(5:40).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는 것은 로마제국의 식민지라는 정황에서 강제노역을 의미했다(5:41). 예수님께서 명하신 모든 행동은 보복의 질서를 넘어서는 것이다.


*해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의 수치를 정직하게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거짓의 옷을 지어 상대방과 하나님,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속이려 했습니다. 이후 거짓은 모든 관계 맺음의 기초가 되었고, 타인을 고묘하게 잘 속이는 것은 오히려 좋은 처세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짓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은 자신과 이웃, 그리고 하나님의 진정한 얼굴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 세상에 천국이 예수님과 함께 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신이 된 말씀이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시기 위해 사셨고, 살아온 그대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말과 삶은 아무런 괴리가 없었습니다. 그분의 삶과 사역을 통해 거짓된 세상을 넘어서는 신실한 나라가 도래했습니다. 이제 그 나라를 받아들이는 이들만이 정직함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자신과 이웃, 하나님의 얼굴을 밝히 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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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님의 댓글

김도영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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