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1일(월) QT / (마 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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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5-11 05:20 조회12,094회 댓글2건관련링크
본문
1) 본문
1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17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 묵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13절)
소금은 먹거리의 부패를 방지할 뿐 아니라 먹거리 본연의 맛을 더욱 잘 드러낸다. 한편 빛(5:14) 역시 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소금과 빛의 공통점은 주연이 아니라 조연이라는 점에 있다(5:16). 천국 백성이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때, 궁극적으로 드러나시는 분은 하늘의 아버지이시다.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17절)
일반적으로 구약의 율법을 도덕법, 제사법, 시민법으로 분류한다. 예수님께서는 의로운 삶으로 도덕법을 성취하셨다. 또한 거룩한 제사장이자 참된 제물이 되심으로 제사법을 성취하셨다. 더 나아가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심으로써 시민법도 성취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목표셨으며, 예수님을 통해서만이 율법을 바르게 깨달을 수 있다.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라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20절)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추구한 의는 스스로 하나님께 도달하려는 의이며, 더 나은 의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베푸신 의로움이다.
*해설
많은 사람의 갈채를 받는 영광의 자리가 있습니다. 오만한 사람들은 스스로 그 자리를 탐했고, 또한 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영광의 자리는 참으로 무겁습니다. 스스로 주인공 되려 했던 이들은 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쓰러집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뿐 아니라 이웃들까지 고통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사람의 나라에서 반복된 비극입니다. 영광의 자리는 오직 한 분, 하나님께서만 감당하실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광보다 더 무거운 분이시기에, 영광의 자리에서도 변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니 하나님 나라에서는 하나님께서만 왕이시며, 우리는 그분을 섬기는 백성입니다. 영광 가득한 보좌, 즉 주연이 하나님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소금과 빛, 즉 조연이 우리의 자리입니다. 신앙은 이것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겸손입니다.
댓글목록
김도영님의 댓글
김도영 작성일아멘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13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