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0일 (금) QT / 새벽기도회(출36: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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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4-12-20 04:56 조회700회 댓글0건본문
12월 20일(금) 출36:8-19
1) 본문
8 일하는 사람 중에 마음이 지혜로운 모든 사람이 열 폭 휘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곧 가늘게 꼰 베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들을 무늬 놓아 짜서 지은 것이라 9 매 폭의 길이는 스물여덟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각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0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그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1 연결할 끝폭 가에 청색 고를 만들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를 만들되 12 그 연결할 한 폭에 고리 쉰 개를 달고 다른 연결할 한 폭의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아 그 고들이 서로 대하게 하고 13 금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갈고리로 두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을 이루었더라 14 그 성막을 덮는 막 곧 휘장을 염소 털로 만들되 열한 폭을 만들었으니 15 각 폭의 길이는 서른 규빗, 너비는 네 규빗으로 열한 폭의 장단을 같게 하여 16 그 휘장 다섯 폭을 서로 연결하며 또 여섯 폭을 서로 연결하고 17 휘장을 연결할 끝폭 가에 고리 쉰 개를 달며 다른 연결할 끝폭 가에도 고리 쉰 개를 달고 18 놋 갈고리 쉰 개를 만들어 그 휘장을 연결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19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으로 막의 덮개를 만들고 해달의 가죽으로 그 윗덮개를 만들었더라
출36:8-19 < 성막 앙장(덮개)의 제작 >
2) 묵상
1. 앙장으로 성막을 지었으니 (8-13)
성막 건축자들은 백성들의 헌신으로 갖춰진 재료들을 가지고 하나님의 설계도에 따라 하나님의 지혜로 성막의 부분 부분을 세워 나갑니다. 그 중에서 오늘 본문은 앙장(덮개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무로 된 성막의 막(골격)을 형성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앙장은 성막의 성물들을 외부의 각종 피해-더운 모래 바람이나 추위,이슬비 등-로부터 안전히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막 건축은 앞에서 이미 제시된 것인데, 현 본문의 흐름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앞에선 “안에서 바깥” 즉, 지성소의 법궤에서 부터 성막 뜰 기물의 순서로 되었다면, 본문부터는 역순으로 “밖에서 안으로” 건축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요도의 순서를 반영하는 것인데, 성막 건축을 명하는 차원에서는 중요한 법궤부터 지시하였고, 실제 건축하는 입장에선 외부적 장치를 먼저 지어 법궤를 보호하려는 것입니다.
2. 염소털로, 숫양, 해달의 가죽으로 덮개를 만들었더라 (14-19)
성막의 앙장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 위해 천사들인 “그룹”을 수놓았고(8), 바깥 덜개로는 앙장 바로 위에 덮여지는 염소 가죽(14), 그 위에 “붉은 물을 들인 수양의 가죽”(19), 제일 겉에는 해달의 가죽으로 덮개를 만들었습니다(19). 이것은 마치 우리를 위하여 붉은 피를 흘리신 예수님과 그 피가 교회(성도)를 감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4번째의 해달 가죽 덮개는 겉보기에는 정말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비록 성막의 외부는 아름답지 못하나 내부는 아름답습니다. 온 사방이 정금으로 덧입혀져 있어서 그 휘황찬란함이 극에 달하는 정도입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은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이루신 사역은 인류 전체의 운명을 다루는 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예수님의 속성처럼 “겉 사람은 부패하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고후 4:16) 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로 덧입혀져서 세상의 온갖 세파를 이겨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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