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수) 출35:30-35

1) 본문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출35:30-35 < 성막 건축자들의 부름 >

2) 묵상

1.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1-11에 하나님께 이미 지명하셨던 브사렐과 오홀리압 및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을 불러 모세가 책임을 맡기는 장면입니다. 성막 건축자들은 하나님에 의해 정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성막 자체가 하나님의 긍휼과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부르신 자들을 친히 감동시키며, 그들에게 총명과 지식, 일에 대한 능력과 기쁨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꾼을 임명할 때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에 의지해야 하며, 인간의 뜻은 배제되어야 합니다. 또한 소명받은 일꾼은 지체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뜻에 따라 불러 주셨음을 확신하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은 특별히 당신에게 어떤 일(소명)을 맡기셨다고 생각하십니까?

2.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을 하게 하시되

하나님께 부름받은 자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신(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보태어 지혜와 총명,지식이 필요합니다(31). ‘지혜’는 하나님의 창조성과 관계된 분별력이라 할 수 있고, ‘총명’은 사물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 ‘지식’은 경험을 구체화시켜 실생활에 적용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따라 공교하게 일을 해야 하는데, 공교한 일이란 재치있는 솜씨로 능숙하게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32,33,35). 하나님의 일꾼은 성령으로 충만할 뿐만 아니라 지혜와 총명,지식이 갖추어 져야 합니다. 거기에 따라 공교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당신은 항상 성령을 의지하십니까?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갖추며 살아가십니까? 또한 하나님이 쓰실 때를 대비하여 공교하게 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