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2일(수) QT / (마 24:45-25:13)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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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7월 22일(수) QT / (마 24:45-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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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7-22 06:22 조회12,82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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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日常), 깨어 있어야 할 시간 마태복음 24장 45절~25장 13절



45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1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도움말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45절):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매 순간(45절) 성실히 행동한다. 반면 악한 종은 주인이 돌아올 때를 계산하며 그의 일상을 자기 욕망을 채우는 데 쓰고 있다. 그러나 주인은 그의 계산보다 빨리 돌아왔다. 악한 종은 겉치레하는 자가 받을 벌, 즉 마태복음 23장에 제시된 ‘화’를 맞이할 것이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1절): 신랑과 신랑 친구들이 신랑의 집을 떠나 신부의 집으로 가서 밤에 결혼 예식을 거행하는 것이 유대의 결혼 풍습이다. 본문의 ‘등’은 기름에 젖은 천 조각으로 만든 일종의 횃불이다. 슬기 있는 자들이 준비한 기름은 다가오는 위기 상황을 대비하는 행동, 자신의 본분에 합당한 행동을 의미한다.

다 졸며 잘새(5절): 슬기로운 처녀들도 함께 잠이 들었다. 깨어 있다는 것은 끊임없이 긴장하며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언제 오시든 그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되는 것을 의미한다.



*해설

하나님의 때는 사람이 계산하는 때보다 빠르거나 늦습니다. 그래야 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을 비추는 일상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악한 종도 주인이 올 때에는 성실한 연기를 하려고 준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악한 종이 연기할 수 없는 시각에, 연기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은 채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악한 종의 위선은 가감 없이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특별한 순간만을 주목하며, 모두가 특별한 순간만을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순간에는 얼마든지 자신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가장할 수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우리의 일상을 주목하십니다. 아무렇지도 않아 보이며, 중요하지도 않아 보이는 일상이야 말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의 진실을 드러내는 가장 소중한 시간입니다. 

댓글목록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아멘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자신의 소욕만을 위해 살아가는 이 시대의 어둠은 너무도 깊게 일상에 드리워있습니다..ㅜ 그럼에도 빛되신 하나님을 기다리고 기대하며 신실하고 성실하게 일상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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