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1일(화) QT / (마 24:36-44)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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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7월 21일(화) QT / (마 24: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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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07-20 20:44 조회5,6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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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未知)를 인정하는 신앙 마태복음 24장 36~44절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도움말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36절): 36절 이하는 3절의 둘째 질문, 즉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이다. 앞선 성전 파괴에 대해서는 분명한 징조가 제시되었으나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는 그 어떤 징조도 주어지지 않는다. ‘아들도 모르고’는 이를 더욱 강조한다. 따라서 제자들은 시기를 알려는 노력을 중단하고, 그저 끊임없이 깨어 있어야 한다.

노아의 때와 같이(37절):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준비하지 않았기에 멸망당했다. 노아와 가족들이 구원을 받은 것은 홍수의 때를 예측하며 계산했기 때문이 아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믿고 그분께 순종했기 때문에 살았다.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40절): 40, 41절은 무엇을 준비하면서 사는 것이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어진 43, 44절의 도둑 비유는 재차 재림의 때를 예측하려는 시도가 무의미함을 강조한다. 제자들은 그저 항상 준비하고 있는 수밖에 없다. 



*해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그날과 그때’를 계산할 수 있고,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과거에 는 종교와 주술의 방법으로, 지금은 과학과 경제의 이름으로 이런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미래’를 알게 되면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도에도 불구하고 ‘미래’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성경은 ‘미래’는 오직 하나님의 것이며, 사람은 단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따라서 신앙은 ‘다 알지 못함’, 즉 ‘미지(未知)’를 겸손히 인정하는 삶입니다. 미래를 알고자 하는 유혹을 포기할 때, 비로소 현재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은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현재 깨어 있기를 요구하며, 현재 곁에 있는 지체들을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나의 만족을 위해 내일을 계획 하기 보다는  믿음으로 항상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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