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3일(금) QT / (출 3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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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 작성일20-10-23 05:08 조회5,916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출32:7-14 < 하나님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 >
1) 본문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2) 묵상
1.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7-10)
이스라엘의 가중한 우상 숭배에 대해 하나님은 극도로 진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부패하였고(7), 친히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났고(8), 목이 곧은 백성(9)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몸은 출애굽하였으나 마음은 아직 애굽의 노예로 남아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제 그들을 진멸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울 것이라 하면서 죄를 철저히 심판하시는 공의를 드러내셨습니다(10).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지 않는 민족을 맹목적으로 사랑하여 인도하는 단순한 민족신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또한 이러한 표현은 아브라함과 맺으신 당신의 언약을 완전 파기하려 하지 않고, 모세와 더불어 새로운 나라를 이루어 세운 언약을 끝까지 보존하시겠다는 사랑의 하나님임을 드러냅니다. 당신은 부패한 부분이 없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속히 떠나지 않았습니까? 목이 곧은 백성은 아닙니까? 당신 자신을 위한 우상을 혹시 가지지는 않았습니까?
2. 모세가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11-14)
모세는 백성을 위한 중보 기도를 담대하고도 간곡히 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모세의 호소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하셨고(11),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며(12), 족장들과 맺은 여호와의 언액 내용(13) 등 세가지 사실에 근거합니다. 이러한 모세의 간절한 중보 기도는 하나님의 불같은 진노를 그치게 했고,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진멸당할 위기로부터 극적으로 구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세의 기도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아래 놓여 있는 우리의 민족과 교회의 현실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교훈을 제시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대리 제사를 하는 제사장적처럼 연민의 마음으로 민족과 교회, 세계를 바라보는 성도가 필요한 때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위한 기도 제목에서 나아가 민족의 죄악을 향해, 한국교회를 향해, 세계의 고난 받는 백성을 위해 중보기도 하십니까? 당신의 기도제목을 점검해 보십시오.
댓글목록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