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 QT / (막 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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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1-26 04:53 조회3,0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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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목) 마가복음 8장 14~26절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14 제자들이 떡 가져오기를 잊었으매 배에 떡 한 개밖에 그들에게 없더라
15 예수께서 경고하여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들의 누룩과 헤롯의 누룩을 주의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서로 수군거리기를 이는 우리에게 떡이 없음이로다 하거늘
17 예수께서 아시고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 떡이 없음으로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알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느냐 너희 마음이 둔하냐
18 너희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느냐 또 기억하지 못하느냐
19 내가 떡 다섯 개를 오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바구니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열둘 이니이다
20 또 일곱 개를 사천 명에게 떼어 줄 때에 조각 몇 광주리를 거두었더냐 이르되 일곱 이니이다
21 이르시되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하시니라
22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23 예수께서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사 눈에 침을 뱉으시며 그에게 안수하시고 무엇이 보이느냐 물으시니
24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 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
25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
26 예수께서 그 사람을 집으로 보내시며 이르시되 마을에는 들어가지 말라 하시니라
1) 도움말
누룩(15절): 성경에서 누룩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긍정적으로는 하나님 나라의 시작과 확장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여기서는 문맥상 악한 성향이나 행동을 뜻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아직도(17, 21절): 이 부사가 사용됨으로써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의 상태가 일시적일 것임을 예상케 한다. 즉 비록 제자들이 지금은 충분히 보고 듣고 깨닫지 못하지만, 점진적으로 보고 듣고 깨닫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벳새다에서 소경을 두 단계에 걸쳐 고치신 사건이 점점 좋아질 제자들의 상태를 잘 반영해 준다.
2) 해설
예수님께서 수천 명을 먹이시고, 아픈 사람들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기적의 현장에 함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그것이 드러내는 영적인 의미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로 보건대, 신앙은 결코 경험만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완악한 경우에는 가룟 유다처럼 경험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리새인들과 헤롯의 악한 유혹에 물들 수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마치 벳새다의 소경이 처음 안수에서 시력이 부분적으로 회복되었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아직도 부분적으로만 아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소경이 그다음 안수 후 시력을 완전히 회복한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완전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영적으로 온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지속적으로 받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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