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4일 (화) QT / (막 7: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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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1-24 04:53 조회3,0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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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 (화) 마가복음 7장 24~37절 [구원은 어떻게 오는가?]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딸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딸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 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딸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1) 도움말
자녀, 개(27절):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자녀’로, 이방인을 ‘개’로 표현하심으로써 특권을 부여받지 못한 수로보니게 여인이 지닌 이방인으로서의 지위를 드러내신다.
주여(28절): 이방인인 수로보니게 여인이 예수님을 향해 ‘주여’라고 부른 것을 두고 당시 풍토에서 남자 어른에 대한 존경의 표시라고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병행 기사인 마태복음 15장에서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향해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말씀하셨음을 볼 때, ‘주여’는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그녀의 인식과 믿음의 표현으로 보는 게 더 적합하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37절): 이 표현은 이사야 35장 5절과 6절을 떠올리게 한다. 치유는 하나님 나라가 임할 때 일어나게 되는 중요한 표징이다. 그러므로 치유 사건은 하나님 나라가 드러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좋다.
2) 해설
성경은 분명하게 수많은 치유와 축귀의 기사에서, 구원은 믿음으로 이루어졌다고 기록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는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방 여인의 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신 사건이 이러한 믿음과 구원을 잘 보여 줍니다. 이방인을 개에 비유하신 예수님의 충격적인 말씀에도 불구하고, 여인은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고 겸손하게 자비를 구합니다. 이것이 주님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이고, 이러한 믿음으로 이방 여인은 딸이 치유되는 은혜를 얻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믿음을 귀하게 여기시며 하나님 나라를 열어 가십니다. 한편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고치신 사건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이사야서의 예언이 실현된 것입니다. 자격 없는 이방인이 믿음으로 은혜를 얻고, 치유와 회복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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