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6일 (수) QT / (막 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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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2-16 04:54 조회3,0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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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수) 마가복음 13장 1~13절 [성전 파괴와 박해에 대한 예고]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 중 하나가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이 큰 건물들을 보느냐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 지리라 하시니라
3 예수께서 감람 산에서 성전을 마주 대하여 앉으셨을 때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가 조용히 묻되
4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 할 때에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6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7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들을 때에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8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지진이 있으며 기근이 있으리니 이는 재난의 시작이니라
9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사람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너희를 회당에서 매질하겠으며 나로 말미암아 너희가 권력자들과 임금들 앞에 서리니 이는 그들에게 증거가 되려 함이라
10 또 복음이 먼저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
11 사람들이 너희를 끌어다가 넘겨 줄 때에 무슨 말을 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그 때에 너희에게 주시는 그 말을 하라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요 성령이시니라
12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13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 도움말
이 돌들(1절): 요세푸스의 『유대 고대사』에 따르면, 돌들은 흰색으로 길이가 약 11.3미터, 높이가 약 3.7미터, 너비가 약 5.5미터 되는 것도 있었다. 후대의 한 랍비는 “성전의 절정의 모습을 보지 않은 자는 아름다운 건물을 결코 보지 않았다고 사람들이 말하곤 했다.”라고 말할 정도로 당시 헤롯 성전은 대단했었다.
주의하라(5절): ‘주의하라’(35, 37절), ‘조심하라’(9절)와 같은 명령을 통해 볼 때 예수님의 말씀의 주요 목적중 하나는 속임의 위험에 대해 제자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려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13절): 초기에 기독교인의 수는 아주 극소수에 불과했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막론하고 모든 세력들로부터 핍박을 받았다.
2) 해설
제자 중 하나가 성전의 영광을 예수님께 자랑했습니다. 맞장구쳐 주시기를 기대했을 것이나, 예수님께서는 도리어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십니다. 제자들이 그날의 징조를 여쭈어 보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당할 고난을 경고하십니다. 헤롯 성전은 유대 신앙의 형식으로 치장한 권력욕의 상징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런 타락한 유대인들과 또한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의 틈바구니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큰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제자들을 고통 속에 그저 방치해 두시는 것은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계시며 예수님을 믿고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고난을 견디고 믿음을 지켜 끝내 구원에 이를 것입니다. 그러기에 항상 예수님의 가르침과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죽기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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