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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0년 11월 25일 (수) QT / (막 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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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1-25 04:57 조회3,0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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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마가복음 81~13[영적 채움을 향한 열정과 기대]



1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2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3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4 제자들이 대답하되 이 광야 어디서 떡을 얻어 이 사람들로 배부르게 할 수 있으리이까

5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느냐 이르되 일곱이로소이다 하거늘

6 예수께서 무리를 명하여 땅에 앉게 하시고 떡 일곱 개를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나누어 주게 하시니 제자들이 무리에게 나누어 주더라

7 또 작은 생선 두어 마리가 있는지라 이에 축복하시고 명하사 이것도 나누어 주게 하시니

8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 일곱 광주리를 거두었으며

9 사람은 약 사천 명이었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흩어 보내시고

10 곧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시니라

11 바리새인들이 나와서 예수를 힐난하며 그를 시험하여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거늘

12 예수께서 마음속으로 깊이 탄식하시며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 세대가 표적을 구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세대에 표적을 주지 아니하리라 하시고

13 그들을 떠나 다시 배에 올라 건너편으로 가시니라



1) 도움말

축사하시고 떼어……나누어 주게 하시니(6): 이는 성찬식을 연상시키는 표현들이다. 성찬, 즉 거룩한 식사란 굶주리고 허기진 이들을 위해 지금 가진 것을 내놓고 그것을 나누어 주는 것이다. 제자들에게 없는 것은 떡이 아니라 나눔이었다.

일곱 광주리(8): 일곱은 충만또는 완전을 의미하는 숫자로, 모든 이방 민족을 상징한다. 따라서 배불리 먹고 남은 음식이 일곱 광주리를 채웠다는 것은 이방 민족을 위한 메시아 잔치의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달마누다 지방(10): 대체로 갈릴리 호수의 서쪽 방향에 있는 지역으로 추정된다. 달마누다 지방으로 가셨다는 언급으로 볼 때, 사천 명을 먹이신 이적은 데가볼리(731)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2) 해설

마가복음 6장에 나오는 오병이어의 이적은 유대인들에게 베푸신 일입니다. 반면 칠병이어의 이적은 예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베푸신 거룩한 식사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이적이 이루어지는 두 현장에서 동일하게 영적으로 무지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것을 자꾸만 망각하는 것은, 예수님께 표적을 요구하는 바리새인들의 어두운 영적 상태와도 닮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표적을 요구하는 바리새인들에게 깊이 탄식하시며 그들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복음으로 영적인 채움을 얻고자 허기를 견디며 예수님께로 모인 무리 들은 긍휼히 여기시어 일용할 양식으로 채워 주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영적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복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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