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29일 (화) QT / (막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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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0-12-29 04:55 조회4,971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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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화) 마가복음 15장 33~47절 [십자가 밑의 사람들]
33 제육시가 되매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 구시 까지 계속하더니
34 제 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35 곁에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보라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36 한 사람이 달려가서 해면에 신 포도주를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고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내려 주나 보자 하더라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
39 예수를 향하여 섰던 백부장이 그렇게 숨지심을 보고 이르되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40 멀리서 바라보는 여자들도 있었는데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작은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있었으니
41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계실 때에 따르며 섬기던 자들이요 또 이 외에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들도 많이 있었더라
42 이 날은 준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므로 저물었을 때에
43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경 받는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44 빌라도는 예수께서 벌써 죽었을까 하고 이상히 여겨 백부장을 불러 죽은 지가 오래냐 묻고
45 백부장에게 알아 본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는지라
46 요셉이 세마포를 사서 예수를 내려다가 그것으로 싸서 바위 속에 판 무덤에 넣어 두고 돌을 굴려 무덤 문에 놓으매
47 막달라 마리아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 둔 곳을 보더라
1) 도움말
제구시까지 계속하더니(33절): 제구시는 우리 시간으로 오후 세 시다. 예수님께서는 오전 아홉 시쯤 십자가에 못 박히셨고 오후 세 시쯤 돌아가셨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43절): 요한복음에 따르면, 요셉은 산헤드린 공회원이자 동시에 예수님의 제자였다. 그는 은밀한 제자로 예수님을 멀리서 지켜보다가 용기 있게 행동했다. 빌라도에게 가서 시체를 달라고 요구하고 자기의 가족 무덤에 안치했던 것이다.
2) 해설
정오에서 오후 세 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합니다. 사도 요한이 증언한 대로 세상의 빛이신 분께서 죽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는 인간들의 영적 무지, 영적 암흑을 상징합니다. 유대 지도자들, 무리들, 로마 군인들은 세상의 빛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한 채 빛으로 오신 분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현장에서 메시아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먼저는 십자가형을 집행한 로마 백부장입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고백합니다. 또한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그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있었으나 십자가 밑에서 용감하게 행동합니다.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같은 여인들입니다. 오늘날에 십자가 앞에서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메시아를 거부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 중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요?
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삼위일체 예수님은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아시면서도 하나님께 왜 자신을 버리셨냐고 큰소리로 부르짓으셨을까 생각해보니
육체적 고통으로 인해 하나님을 원망하는 외침이 아닌,
정말 철저하게 하나님과 단절되고 나무에 달려 저주받은 죄인의 입장이 되어 인간이 지은 모든 죄를 대속 하셨음을 알리시기 위함이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릴 때
비록 죄인의 기도이지만 우리 마음을 다 아시고, 거룩하신 하나님과 이어주심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