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7일 (수) QT / (눅 5: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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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2-17 04:58 조회3,2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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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수요일 (누가복음 5장 17~26절)
17 하루는 가르치실 때에 갈릴리의 각 마을과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 앉았는데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
18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
19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
20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21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22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
23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24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
25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
26 모든 사람이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오늘 우리가 놀라운 일을 보았다 하니라
[해설]
유대교의 신앙을 정립하고 체계화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무엇인가를 설명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이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갈릴리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분석하기 위해 예수님을 관찰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존이 가진 체계와 사상으로는 예수님이라는 분을, 그리고 그분이 행하시는 것을 분석할 수 없었습니다. 스스로 죄를 사하는 권세를 주장하며, 이를 입증하기 위해 중풍병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종교지도자들은 그저 경악할 뿐이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오직 한 가지 결론으로 모든 사람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어떤 사람도 예수님을 규정하고 분석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만이 스스로를 드러내실 수 있습니다. 이 결론 앞에서 우리는 한 없이 겸손해야 합니다.
[도움말]
•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이(17절): 예수님의 큰 명성을 암시한다.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적개심을 가지고 예수님을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 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20절): 구약의 선지자라면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라고 말했을 것이다(삼하 12장 13절).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본인이 직접 병자의 죄를 사하신다고 선언하셨다. 예수님의 대적들은 예수님께서 신성모독을 범했기에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런 권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중풍병자를 고치셨다. 이 치유사건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라는 것을 증언한다. 그러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 결론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며,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
• 모든 사람이 놀라(26절): 예수님의 선언과 치유사건을 목격한 이들은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놀라워했다. 그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사고와 경험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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