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6일 (화) QT / (눅 5:12-16) > 성경묵상(Q.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료실
성경묵상(QT)

2021년 2월 16일 (화) QT / (눅 5:12-1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2-16 04:55 조회3,242회 댓글0건

본문

216일 화요일 (누가복음 512~16)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해설]

 

유대인들은 정교한 정결예식을 통해 자신을 부정으로부터 지키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자신의 정결을 위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부정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몸과 마음으로 그를 멀리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율법의 규정은 지켰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정신은 망각했습니다.

부정한 사람을 만지면 자신도 부정해진다고 생각했던 세상에서 예수님께서는 정반대의 일을 행하셨습니다. 말로만 나병환자를 치유할 수 있었음에도 굳이 나병환자의 몸에 손을 대었습니다. 그 순간, 나병환자를 만진 예수님께서 부정해진 것이 아니라 나병환자가 깨끗해졌습니다. 예수님의 손을 통해 몸과 마음이 회복된 나병환자는 다시금 가족과 공동체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손은 새 시대의 증거입니다.

 

[도움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12): 나병은 현재의 한센병을 포함한 다양한 피부병을 가리킨다. 육체적인 고통은 나병에 걸린 사람이 겪는 고통의 일부분에 불과했다. 나병은 율법에 의해 부정한 병으로 간주 되었기에, 나병에 걸린 사람은 사회와 신앙공동체 모두에서 격리되었다. 신체뿐 아니라 마음에도 깊은 상흔을 남겼다.

주여 원하시면(12): 나병에 걸린 사람은 한 가지는 믿고 있지만 다른 한 가지는 믿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치유할 힘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믿고 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자신을 치유할 의지를 가지고 계신 지에 대해서는 믿지 못하고 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13): 부정한 사람에게 손을 대는 것은 유대 정결예식의 금기였다. 예수님께서는 말씀만으로도 치유할 수 있었지만, 환자의 마음까지 치유하시기 위해 굳이 나병환자의 몸에 손을 대셨다. 또한 내가 원하노니라는 말을 통해 나병에 걸린 사람의 불신을 치유하셨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