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2일 (금) QT / (눅 4:1-13)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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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2월 12일 (금) QT / (눅 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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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2-12 04:58 조회3,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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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일 금요일 (누가복음 41~13)

 

1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 강에서 돌아오사 광야에서 사십 일 동안 성령에게 이끌리시며

2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모든 날에 아무 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날 수가 다하매 주리신지라

3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4 예수께서 대답 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5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6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 게 주노라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0 기록되었으되 하나님이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사 너를 지키게 하시리라 하였고

11 또한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시리라 하였느니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해설]

 

첫 사람 아담은 모든 것이 풍족한 에덴 동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버림으로써, 자신뿐 아니라 온 인류에게 죄와 사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나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모든 것이 결핍한 광야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구원과 생명을 가져왔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아들이셨지만 당장의 굶주림을 채울 떡이 없었습니다. 또한 천하 만국을 통치할 권세도 없었습니다. 더 나아가 열광적인 백성들의 지지도 없었습니다. 그 거친 현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케 하고, 심지어 부정하게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그 묵묵한 걸음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비로소 이 땅에 드러났습니다.

 

[도움말]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2): 첫 사람 아담은 뱀의 유혹에 속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고 있다. 이에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은 첫 사람이 실패했던 시험에 동일하게 직면하신다.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이라는 창세기 36절의 정황이 본문에서 다시 재현된다. 먹음직한 떡, 보임직한 자기 과시, 지혜롭게 할 만한 권세가 예수님 앞에 제시되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3): 세 가지 양상의 시험은 본질상 하나의 시험이다. 예수님께서는 앞선 장면에서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말씀을 받았다(322). 그러나 마귀는 굶주림, 권세와 명예의 상실이라는 거친 현실을 근거로 이 말씀을 의심하게 한다.

얼마 동안 떠나니라(13): 시험은 어느 한 순간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공생애 기간 동안 지속된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께서는 마지막으로 동일한 시험을 직면하셨다(2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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