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일 (화) QT / (눅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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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2-02 04:59 조회5,496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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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 화요일 (누가복음 1장 5~25절)
5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6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7 엘리사벳이 잉태를 못하므로 그들에게 자식이 없고 두 사람의 나이가 많더라
8 마침 사가랴가 그 반열의 차례대로 하나님 앞에서 제사장의 직무를 행할새
9 제사장의 전례를 따라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
10 모든 백성은 그 분향하는 시간에 밖에서 기도하더니
11 주의 사자가 그에게 나타나 향단 우편에 선지라
12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
13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15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16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17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18 사가랴가 천사에게 이르되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19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가브리엘이라 이 좋은 소식을 전하여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받았노라
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21 백성들이 사가랴를 기다리며 그가 성전 안에서 지체함을 이상히 여기더라
22 그가 나와서 그들에게 말을 못하니 백성들이 그가 성전 안에서 환상을 본 줄 알았더라 그가 몸짓으로 뜻을 표시하며 그냥 말 못하는 대로 있더니
23 그 직무의 날이 다 되매 집으로 돌아 가니라
24 이 후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고 다섯 달 동안 숨어 있으며 이르되
25 주께서 나를 돌보시는 날에 사람들 앞에서 내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이렇게 행하심이라 하더라
[해설]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삶을 살았던 사가랴에게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의 간구함을 듣고, 그 응답으로 세례 요한을 출생할 것이라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은 말라기 이후 400년 만에 세우신 하나님의 선지자입니다. 세례 요한은 메시아의 사역을 예비하며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역사들을 경건한 자들의 기도를 통하여 이루십니다. 비록 사가랴가 하나님의 사자의 말을 의심하여 잠깐의 징계를 받게 되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될 것임을 확증하는 증거가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움말]
• 아비야 반열(5절): 다윗 왕 때 아론 자손의 제사장들이 많아지자 24반열로 나누어 성전을 섬기도록 했다. 그러나 포로귀환 때 4반열만 귀환했고, 이 4반열을 다시 24반열로 나누었다. 이들은 돌아가며 육 개월에 한 번 일주일간 성전에서 봉사했으며, 명절(유월절, 오순절, 장막절)에는 모든 반열이 다 참여해야 했다.
• 가브리엘(19절): 천사 가브리엘은 ‘하나님의 강한 남자’라는 의미로 구약의 다니엘서와 누가복음에 등장하고 있다.
•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17절): 구약의 마지막 성경인 말라기에서는 선지자 엘리야를 보낼 것이라 예언하며(말 4장 5절) 끝을 맺고 있다.
• 내 부끄러움을(25절): 당시에는 자식이 없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로 여겼다.
댓글목록
김동욱님의 댓글
김동욱 작성일경건한 자들을 사용하셔서 주님의 계획에 참여시켜주시고, 세상속에서 수치까지도 가려주시는 하나님, 비록 사가랴처럼 경건함에 이르기에는 부족하지만,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며 적은일에 충성된 종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