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6일 (금) QT / (눅 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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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2-26 04:57 조회3,3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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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 금요일 (누가복음 8장 1~15절)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해설]
다른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하나님의 비밀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제자들만이 알 수 있고 이해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1절). 이 복음이 선포될 때, 사람들은 여러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11절에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은 씨에 비유됩니다. 마가복음과 다르게 누가복음은 인내로 결실하게 되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을 언급하고 강조합니다.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라는 기록과 달리 인내로 결실한다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그리스도인에게 열매 개수와 같은 결과 보다는 말씀을 열매 맺기 위한 인내가 필요함을 강조합니다.
[도움말]
•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10절): 원문에서는 ‘비밀들’이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시는 다양한 측면들을 언급한다. 누가는 10절에서 ‘너희에게는 허락되었다’고 수동태를 사용함으로 강조하고 있는데, 이 비밀들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는 것이다.
•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15절): 누가는 마가복음 4장 20절과는 다르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라는 어구를 생략한다(8절에서는 백 배로만 언급한다). 아마도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성공의 단계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했을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은 인내를 요구하는 것이라는 것을 누가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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