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일 (토) QT / (눅 2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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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5-01 04:48 조회3,19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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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토요일 (누가복음 24장 36~53절)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50 예수께서 그들을 데리고 베다니 앞까지 나가사 손을 들어 그들에게 축복하시더니
51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52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53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해설]
예수님의 부활은 단순한 종교의 문제이기보다 사실의 문제였습니다. 누가는 거듭해서 부활의 첫 증인이었던 제자들이 부활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 앞에 부활을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들을 그 부활의 증인으로 파송하셨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이 단순한 믿음과 종교의 문제였다면, 이는 다신교 사회에서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의미 있는 복음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으로 부정할 수 없는 사건이라면, 이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들어야 할 소식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확실성은 신자들의 내적인 확신에 달린 것이 아니라 신앙의 내용이 지닌 확실성에 기초합니다. 부활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도움말]
•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41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현실로 받아들이는데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 가운데 친히 나타나셨음에도(36절), 예수님의 손과 발을 본 뒤에도(40절) 여전히 의심하며 놀라워한다. 예수님의 부활이 제자들이나 초대교회의 조작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한편, 제자들은 시각적으로 예수님을 보았고, 청각적으로 예수님의 목소리를 들었고, 촉각적으로 예수님을 만졌다. 부활은 의심할 수 없는 현실이다.
•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45절): 예수님은 46~47절에서 구약성경을 세 개의 중요한 동사로 요약하셨다. ‘고난을 받고’, ‘살아날 것과’, ‘전파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은 죄 사함과 회개의 소식은 모든 민족을 향한 복음이다.
• 늘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니라(53절): 성전은 누가복음의 첫 사건이 일어난 곳인 동시에(1:5~23), 마지막 사건의 배경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그 성전을 완성한 대속제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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