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30일 (금) QT / (눅 24:28-35) > 성경묵상(Q.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료실
성경묵상(QT)

2021년 4월 30일 (금) QT / (눅 24:28-3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4-30 05:02 조회3,205회 댓글0건

본문

430일 금요일 (누가복음 2428~35)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 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해설]

 

유대인들은 성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정의 종착점은 말씀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역설이었습니다. 스스로 성경의 주인공이 되려했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엠마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예수님을 통해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며, 성경의 진정한 주인공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 없이 성경을 읽었던 이들은 그 성경으로 예수님을 죽였지만,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을 읽었던 이들은 그 성경에 자신의 생명을 바쳤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며, 어떻게 읽는가가 한 사람의 신앙을 드러내는 시금석입니다. 성경은 오직 겸손하게 그 앞에 엎드리는 사람에게만 그리스도를 밝히 드러낼 것입니다.

 

[도움말]

 

그들의 눈이 밝아져(31): 함께 머물기를 요청받은 예수님은 기꺼이 두 사람과 함께하셨다(29). 예수님과 함께하는 식사 가운데 두 사람은 비로소 예수님을 깨달았다. 교의학적으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식사, 즉 성찬은 하나님의 말씀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은혜의 방편이다. 또한 성경이 말하는 은 사귐 속에서 서로를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두 사람은 공동식사라는 인격적인 사귐 속에서 비로소 예수님을 깨달았다.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32): 두 사람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성경이 예수님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 마음을 붙타게 하는 참된 믿음은 성부 하나님의 말씀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성령 안에서 깨닫는 것이다. 이런 깨달음이 있기 전에는 눈 앞에 예수님을 두고도 절망했다. 하지만 참된 믿음을 가진 후에는 예수님이 보이지 않음에도 흔들리지 않는다(33). 또한 그들이 듣고 목격했던 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3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