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9일 (목) QT / (눅 24:13-27)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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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4월 29일 (목) QT / (눅 24: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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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4-29 05:03 조회5,5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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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일 목요일 (누가복음 2413~27)

 

13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14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하더라

15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며 문의할 때에 예수께서 가까이 이르러 그들과 동행하시나

16 그들의 눈이 가리어 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길 가면서 서 로 주고받고 하는 이야기가 무엇이냐 하시니 두 사람이 슬픈 빛을 띠고 머물러서더라

18 그 한 사람인 글로바라 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예루살렘에 체류하면서도 요즘 거기서 된 일을 혼자만 알지 못하느냐

19 이르시되 무슨 일이냐 이르되 나사렛 예수의 일이니 그는 하나님과 모든 백성 앞에서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이거늘

20 우리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이 사형 판결에 넘겨 주어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21 우리는 이 사람이 이스라엘을 속량할 자라고 바랐노라 이뿐 아니라 이 일이 일어난 지가 사흘째요

22 또한 우리 중에 어떤 여자들이 우리로 놀라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새벽에 무덤에 갔다가

23 그의 시체는 보지 못하고 와서 그가 살아나셨다 하는 천사들의 나타남을 보았다 함이라

24 또 우리와 함께 한 자 중에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 과연 여자들이 말한 바와 같음을 보았으나 예수는 보지 못하였느니라 하거늘

25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26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27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해설]

 

엠마오로 향하는 두 사람은 자신들이 이미 모든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의 눈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소망의 상실이었고, 예수님께서 부활 하셨다는 소식은 그저 거짓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눈앞에 계신 예수님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어리석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성경이 증언하는 고난 이후의 영광에 대해서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토록 어리석은 세상에 그리스도는 진정한 선지자로 오셨습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일은 그리스도를 통해 새롭게 보였습니다. 깊은 절망은 높은 소망으로, 거짓이라고 생각했던 일은 실제의 사건으로, 흩어졌던 모든 것이 하나의 위대한 구원역사로 수렴되었습니다. 진정한 앎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유대인들은 성경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정의 종착점은 말씀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역설이었습니다. 스스로 성경의 주인공이 되려했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었습니다.


 

[도움말]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13): 예수님께서 당하신 일련의 일들(19~20)은 유월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방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었다(18). 두 사람 역시 예수님에 대한 소망으로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나, 깊은 절망 가운데 예루살렘에서 11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엠마오로 돌아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이 모든 된 일(14)’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눈이 가리어져서(16): 부활하신 예수님은 일반적인 사람의 모습이지만, 처음에는 알아볼 수 없는 신비로운 모습이다. 자신들이 목격한 일들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은 눈앞에 계신 예수님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지했다(25).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27): 유대인들은 구약을 율법서(오경), 선지서와 성문서로 구분했다. 이런 관습에 따라 예수님은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셨다. 고난 이후의 영광이라는 성경의 주제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로 더욱 선명해졌다.


댓글목록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아멘~
그들의 눈이 가리어 져서 그인 줄 알아보지 못하거늘~
어두운 나의 눈을 밝혀주셔서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게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세밀히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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