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3일 (금) QT / (눅 22: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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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4-23 05:02 조회3,2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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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일 금요일 (누가복음 22장 54~71절)
54 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 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 한 여종이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이 여자여 내가 그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 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이르되 너도 그 도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 한 시간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이르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 베드로가 이르되 이 사람아 나는 네가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아직 말하고 있을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 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63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64 그의 눈을 가리고 물어 이르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
65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
66 날이 새매 백성의 장로들 곧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를 그 공회로 끌어들여
67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이거든 우리에게 말하라 대답하시되 내가 말할지라도 너희가 믿지 아니할 것이요
68 내가 물어도 너희가 대답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69 그러나 이제부터는 인자가 하나님의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으리라 하시니
70 다 이르되 그러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냐 대답하시되 너희들이 내가 그라고 말하고 있느니라
71 그들이 이르되 어찌 더 증거를 요구하리요 우리가 친히 그 입에서 들었노라 하더라
[해설]
예수님께서 끌려가셨고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세 번 부인합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때리고 희롱하며 욕하였습니다. 온갖 슬픔과 수치와 고통 속에서도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 앞으로 전진하고 계십니다.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신성모독죄로 고발하지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 권능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이것은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그들이 아무리 부인하고 거부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신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권위도, 다수의 주장도 진리를 거짓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초월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아니라 진리를 진리로 인정하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삶을 사는 자들입니다.
[도움말]
• 이 사람아 …… 알지 못하노라(60절): 요한에 따르면 베드로에게 세 번째로 물어보는 사람은 베드로가 귀를 베어 버린 사람의 친척이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데 부인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있다.
•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 …… 욕하더라(63~65절): 예수님께서는 신성모독죄로 고발 당하셨는데 아이러니 하게 이들은 지금 신성모독죄를 범하고 있다.
• 공회(66절): 산헤드린 공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유대의 최고 법원이라고 할 수 있다. 7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3명이면 공회를 열 수 있는 최소한의 인원이 된다. 산헤드린의 결정은 유대인들에게 절대적이었지만 사형 판결만은 로마 총독의 권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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