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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6월11일 (금) QT / (요 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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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11 05:04 조회3,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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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일 금요일 (요한복음 91~12)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4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이의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리니 그 때는 아무도 일할 수 없느니라

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6 이 말씀을 하시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7 이르시되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시니 (실로암은 번역하면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라) 이에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왔더라

8 이웃 사람들과 전에 그가 걸인인 것을 보았던 사람들이 이르되 이는 앉아서 구걸하던 자가 아니냐

9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라 하며 어떤 사람은 아니라 그와 비슷하다 하거늘 자기 말은 내가 그라 하니

10 그들이 묻되 그러면 네 눈이 어떻게 떠졌느냐

11 대답하되 예수라 하는 그 사람이 진흙을 이겨 내 눈에 바르고 나더러 실로암에 가서 씻으라 하기에 가서 씻었더니 보게 되었노라

12 그들이 이르되 그가 어디 있느냐 이르되 알지 못하노라 하니라


[해설]

 

1~5: 나면서 눈 먼 자를 향해 제자들은 누구의 죄 때문인지 묻는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구의 죄 때문이 아니라 그를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기 위함이라고 답하신다. 제자들은 율법적인 관점에서 질문했으나, 예수님께서는 은혜의 관점에서 답하신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질문 또한 후자여야 한다. 바른 질문에 바른 답이 있다.

 

6~12: 실로암 못이란 예루살렘 동남쪽에 있던 기혼 못을 말하는 것인데, 과거 히스기야 왕이 앗수르의 공격을 대비해 수로를 정비하면 서 만든 못 중의 하나로 예루살렘의 중요한 수원(水原), 곧 물 공급지였다(왕하 20;20). 예수님의 의도는 분명하다. 실로암의 물이 예루살렘의 수원이듯, 예수님께서 생명의 근원이시며 참된 치유자심을 드러내신 것이다.

 

[묵상]

 

우리는 자주 어떤 일의 원인에 대해 묻습니다. 누구의 잘못인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가?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랬습니다. “누구의 죄 때문에 이 사람이 장님이 된 것입니까?” 이렇듯 우리의 본성은 잘잘못을 따지고 드는 일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전혀 다르게 답하십니다. “이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3).”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관점에서 답하십니다. 그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원인이 아니라 결과를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은혜의 특징입니다. 율법은 따지고 드는 반면, 은혜는 감싸 안습니다. 율법은 죄인을 정죄하려 하지만, 은혜는 죄인을 변화시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사람은 바르게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바른 질문이 바른 답을 낳으며, 은혜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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