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19일 (수) QT / (요 4: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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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5-19 05:12 조회3,20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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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수요일 (요한복음 4장 43~54절)
고향의 냉대
43 이틀이 지나매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갈릴리로 가시며
44 친히 증언하시기를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 하시고
45 갈릴리에 이르시매 갈릴리인들이 그를 영접하니 이는 자기들도 명절에 갔다가 예수께서 명절중 예루살렘에서 하신 모든 일을 보았음이더라
이방의 구원
46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에 이르시니 전에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곳이라 왕의 신하가 있어 그의 아들이 가버나움에서 병들었더니
47 그가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것을 듣고 가서 청하되 내려오셔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 주소서 하니 그가 거의 죽게 되었음이라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
49 신하가 이르되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 하시니 그 사람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가더니
51 내려가는 길에서 그 종들이 오다가 만나서 아이가 살아 있다 하거늘
52 그 낫기 시작한 때를 물은즉 어제 일곱 시에 열기가 떨어졌나이다 하는지라
53 그의 아버지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아 있다 말씀하신 그 때인 줄 알고 자기와 그 온 집안이 다 믿으니라
54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신 후에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니라
[해설]
43~45절: 예수님의 일행은 사마리아에서 이틀을 보내고 본래 목적지였던 갈릴리에 도착한다. 하지만 갈릴리 사람은 사마리아 사람처럼 예수님을 높이지 않는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한 일들을 보았기 때문에 그를 영접하긴 했지만, 높이지는 않았다.
46~54절: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 도착하셨을 때 가버나움에서 온 왕의 신하가 와서 그의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요청한다(47절). 그는 헤롯의 신하이자 로마 군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유대인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않지만(48절), 왕의 신하는 “가라. 네 아들이 살아 있다(50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행한다. 백부장의 믿음(마 8장, 눅 7장)처럼 놀라운 믿음인데, 이는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이 이방인에게로 확대될 것을 암시한다. 신하의 아들이 나은 시간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일치함을 확인하고는 그 신하는 물론 그의 온 집안이 다 믿게 된다(53절).
[묵상]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체험해야 믿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본질상 사람의 눈에 보이시지 않습니다. 대신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 구원의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이런 점에서 유대인은 눈에 보이는 표적을 구했지만, 이방인이었던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그의 집으로 향하는 참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은 순종으로 나아갑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이 지점에서 빛나게 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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