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28일 (월) QT / (요 1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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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28 04:57 조회3,09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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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월요일 (요한복음 12장 27~36절)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27 지금 내 마음이 괴로우니 무슨 말을 하리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러나 내가 이를 위하여 이 때에 왔나이다
28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29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었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31 이제 이 세상에 대한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32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33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빛의 아들이 되리라
34 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해설]
27~33절: 육신을 입으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마음이 괴로우셨다. 이는 단순히 고난을 두려워하셨기 때문이 아니다. 그보다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되고 저주를 받으셔야 했기 때문이다. 그런 중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 달라 기도하셨고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린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장면은 제자들과 무리들로 하여금 십자가가 하나님의 구원임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다.
34~36절: 무리들은 인자가 들려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인자가 누구냐고 묻는다. 사실 그들이 생각할 때 나무에 달리는 자는 저주를 받은 자이므로 구원자가 될 수 없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영적으로 어두워져 있다고 말씀하시고 빛을 받아들여 깨달으라고 하신다. 영적 무지를 깨닫는 방법은 빛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묵상]
예수님의 공적 사역 중에 하늘이 열리고 소리가 들리는 일은 세 번 나타납니다. 우선 세례 받으실 때 하늘문이 열리고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이어 변화산에서 기도하실 때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자니 너희는 저의 말을 들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서 십자가를 앞두고 기도하시는 예수님께 하늘에서 음성이 납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들린 이 사건들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 메시아가 맞다는 것을 보증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각자 자기 생각, 자기 지식에 근거한 메시아 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를 알아채기 위해서는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말씀에 겸손하게 귀 기울일 때 우리는 비로소 예수님을 제대로 보고 믿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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