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4일 (금) QT / (요 7:53-8:11) > 성경묵상(Q.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료실
성경묵상(QT)

2021년 6월4일 (금) QT / (요 7:53-8:1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04 05:04 조회3,132회 댓글0건

본문

64일 금요일 (요한복음 753~811)

 

무엇인가를 숨기는 사람들

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8: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진실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 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해설]

 

53~86: 믿을 만한 고대 사본에는 이 본문이 없지만, 이것이 실제 사건이었음을 의심할 이유는 없다(최승락, 두란노 HOW 요한복음, 178). 사람들이 음행 중에 발각된 한 기혼 여성을 예수님께 끌고 와 어떻게 할지 묻는다(5). 그런데 만일 그들의 의도가 율법을 지키려 는 것이었다면, 음행한 남자도 데리고 와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율법을 왜곡했다(6). 만일 예수님께서 율(20:10)에 따라 여자를 죽이라고 한다면 로마법을 어기는 것이 되고, 여자를 살리라고 한다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된다. 처음부터 의도를 숨긴 거짓 요청이었다.

 

7~11: 예수님께서 땅에 무엇을 쓰셨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6,9)그들 각각의 죄를 쓰셨다는 주장도 있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음행한 여인의 죄뿐 아니라(11), 그녀를 끌고 온 사람들의 숨은 동기까지 모두 밝게 드러내셨다(9).

 

[묵상]

 

 

권력을 추구하는 세상은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이런 두려움은 그들로 하여금 더욱 어둠에 감추게 하고, 거기에 죄가 서식하게 됩니다(3:10). 이렇듯 죄는 어둠을 자양분으로 삼아 점차 한 인격과 그가 속한 공동체를 지배합니다. 한 여인은 어둠 속에서 음행을 저질렀고, 종교지도자들은 그 속에서 그녀를 소모품으로 이용했습니다. 심지어 율법을 흉기로 변질시켰습니다. 하지만 짙은 어둠도 예수님을 장악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우리의 허물을 친히 담당하시는 분입니다(53:5). 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기에(요일 4:18), 예수님께서는 감춰진 모든 것을 드러내십니다. 율법을 가장한 살의, 사랑으로 포장된 음행이 모두 드러납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숨긴 것을 밝히시고, 그것을 사랑으로 품으십니다(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