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5일 (월) QT / (요 14:1-24)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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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7월5일 (월) QT / (요 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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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7-05 04:54 조회5,36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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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 월요일 (요한복음 141~24)

 

예수님의 가심과 오심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내가 아버지 안에, 아버지는 내 안에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더 큰 일도 하리니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영원하신 또 다른 보혜사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제자들과 세상의 차이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해설]

 

1~3: 예수님의 가심(2)과 오심(3)은 제자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함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영원 전부터 있었던 하나님의 거할 곳’(, ‘모나이’) 가운데 제자들의 거처’(, ‘토포스’)를 마련하셨다(박윤선, 요한복음, 430). ‘거할 곳거처는 공간을 넘어 교제와 사귐을 의미한다. 한편 예수님의 오심(3)은 부활과 성령강림, 재림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4~7: 진리와 생명은 길의 목적지이다. 원어에는 모두 정관사가 붙어 그 길’, ‘그 진리’, ‘그 생명이다. 이는 기독교 신앙의 독특성과 예수님의 유일성을 강조한다. 그 길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그 진리그 생명이 가득한 거처에 이를 수 있다.

 

8~11: 예수님께서 그 길이 되시는 까닭은 아버지와의 독특한 관계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한 믿음의 대상으로 제 시하셨다(1).

 

12~14: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은 시공간의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성령강림을 통해 이런 제약은 해소된다. 예수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모든 시공간 속에 임재하신다.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일을 신자들은 성령 안에서 더 크게 감당할 수 있다.

 

15~21: 보혜사’(, ‘파라 클레토스’)는 성경에서 다양한 역할로 등장한다. 법적인 변호인, 중재자, 위로자, 격려자 등이다(양용의, 두란노 HOW 요한복음, 262). 예수님께서 보혜사이시기에, 성령님 또한 또 다른 보혜사이시다. 15~21절은 성령님의 사역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성령님께서는 신자들을 거듭나게 하시며(19), 그리스도와 신자를 연합하게 하시며(20),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과 순종으로 인도하신다(21).

 

22~24: 보혜사를 받아들인 제자들과 보혜사를 거부한 세상은 너무나 다르다. 제자들은 알고 사랑하며 순종하지만, 세상은 무지하고 사랑하지 못하며 불순종한다.

 


[묵상]

 

사람들이 빛을 좋아하는 까닭은 밝고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밝은 진리, 따뜻한 생명은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사람들이 소망했던 이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든 진리는 어둡고, 우리가 낳은 생명은 차갑습니다. 차갑고 어두운 거처에서 어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이와 달리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께서는 빛의 창조주이십니다(9, 1:3).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가장 밝은 진리이며, 가장 따뜻한 생명이십니다.

따라서 아버지의 거할 곳에서 자신의 거처를 얻는 이들만이 밝음과 온기 속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이신 예수님께서 이를 가능케 하셨습니다. 참 하나님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셨고, 참 사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셨습니다. 하늘의 사닥다리(28:12)이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밝게 보며, 그분의 품 안에서 온기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앙은 한 순간의 반짝이는 사건이 아니라 영원한 여정입니다. 삼년에 걸친 예수님의 사역은 묵직한 가르침부터 놀라운 표적까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님의 가심과 더불어 사라진다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분이 시작하신 것을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통해 영원히 지속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생명은 성령님 안에서 모든 시간과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예수님께서 회복하신 사귐과 연합도 성령님 안에서 모든 민족과 세대에게 이어집니다. 그렇게 그보다 큰 일(12)’은 성령님 안에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 순종하는 이들은 영원한 생명과 사랑, 사귐 속에 거할 것입니다. 반면 끝까지 성령님을 거부하는 자들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맞이할 것입니다. 성령님께 우리의 영원이 달려 있습니다.

댓글목록

김명숙님의 댓글

김명숙 작성일

아멘아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나의 하나님
찬양합니다
진리의 영이신 하나님
고아처럼 버려두지 아니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주님만을 믿으며 살아가는 하루되게 하소서
예수님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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