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26일 (토) QT / (요 12:20-26) > 성경묵상(Q.T)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료실
성경묵상(QT)

2021년 6월26일 (토) QT / (요 12:20-26)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26 04:56 조회3,032회 댓글0건

본문

626일 토요일 (요한복음 1220~26)

 

헬라인 몇이 예수 뵙기를 청하다

20 명절에 예배하러 올라온 사람 중에 헬라인 몇이 있는데

21 그들이 갈릴리 벳새다 사람 빌립에게 가서 청하여 이르되 선생이 여 우리가 예수를 뵈옵고자 하나이다 하니

22 빌립이 안드레에게 가서 말하고 안드레와 빌립이 예수께 가서 여쭈니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해설]

 

20~22: 유월절을 지키러 온 헬라인은 경건한 신자들이었을 것이다. 1세기 로마인과 헬라인들 중에서 이스라엘 신앙으로 돌아온 경건한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 10:1~2, 고넬료). 헬라식의 이름을 쓰는 빌립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1세기 유대인들 중에서 헬라식의 이름을 쓰는 사람들이 많았다(안드레, 마리아, 요안나 등).

 

23~26: 안드레와 빌립의 요청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말씀하신다. 이 지점에서 헬라인의 등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이 유대인을 넘어서 온 인류를 위한 것임을 상징하고 드러낸다. 한편 예수님께서는 밀알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신다.

 


[묵상]

 

영화를 볼 때 가끔 관객들은 어떤 장면에서 혼란을 일으키곤 합니다. 앞뒤의 상황과 스토리가 맞지 않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화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그 장면을 이해하면서 아하하고 무릎을 칩니다. 유능한 감독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주지 않고 다만 암시만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도 헬라인들의 요청에 마치 동문서답을 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어지는 말씀에서 예수님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는 헬라인을 만나 이야기하시는 것보다 그분의 구원 사역에 온전히 집중하고 계십니다. 십자가 사역이 완성되면 헬라인 뿐 아니라 온 인류가 예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또한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대로 이 위대한 드라마를 완성시켜 가실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서울제일교회 (담임 : 김동춘 목사)
우04707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28길 1-1 | T.02-2293-1656(교회) , 02-2293-1665(목사관) | sfcccm@hanmail.net
Copyright ⓒ sjeilch.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