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24일 (목) QT / (요 12:1-11)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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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6월24일 (목) QT / (요 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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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24 05:02 조회3,0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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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4일 목요일 (요한복음 121~11)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 새

1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2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3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4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5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7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다

8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있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9 유대인의 큰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해설]

 

1~7: 본문은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님께서 다시 베다니로 오셨다고 증언한다(1). 마르다는 관습대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지만, 마리아는 관습을 어기고 예수님과 함께 앉았다(2). 당시에 여성이 남성과 함께 앉아 식사하는 것은 금기였다. 뿐만 아니라 마리아는 창녀로 오해 받을 행동, 즉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는다.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나 예수님께서는 이를 칭찬하신다. 특별한 때에는 특별한 행동이 필요한 법이다.

 

8~11: 명절, 즉 유월절을 지키려고 각지에서 올라온 유대인들이 베다니 나사로의 집으로 모였다(9). 이는 예수님과 함께 부활한 나사로 도 보기 위함이었다. 이로 인해 당국자들은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한다. 예수님을 따르는 일은 고난을 동반하는 일이다. 그러나 진실한 순종 가운데서 믿는 자들은 더욱 확대된다(11).

 

[묵상]


우리에게는 수많은 종교적 전통들이 있습니다. 이런 전통들은 모두 소중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통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1세기 유대 사회에서 여성이 남성들과 동등하게 앉아 율법을 이야기하거나 식사하는 것은 금지된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그런 금기를 깼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향유를 붓고 자신의 머리칼을 풀어 예수님의 발을 닦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행동은 당시 사회에서 창녀가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마리아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그런 전통이나 금기보다 예수님이 더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예수님의 십자가와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믿음에서 나온 행동은 그 어떤 전통보다 강합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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