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18일 (금) QT / (요 10: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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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6-18 05:03 조회3,18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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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금요일 (요한복음 10장 22~42절)
수전절이 이르니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31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3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 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33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35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36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신성모독이라 하느냐
37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38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은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
39 그들이 다시 예수를 잡고자 하였으나 그 손에서 벗어나 나가시니라
40 다시 요단 강 저편 요한이 처음으로 세례 베풀던 곳에 가사 거기 거하시니
41 많은 사람이 왔다가 말하되 요한은 아무 표적도 행하지 아니하였으나 요한이 이 사람을 가리켜 말한 것은 다 참이라 하더라
42 그리하여 거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으니라
[해설]
22~29절: 주전 167년에 그리스의 왕 안티오코스 에피파네스는 예루살렘 성전에 그리스 신상을 세우고 돼지 피를 뿌리며 성전을 모독했다. 이에 유다의 마카비가 일어나 그를 몰아내고 유다의 독립을 이루었다. 수전절은 이렇게 성전을 정화한 날이다. 이후 유다는 이 날을 기념 하여 지켜왔다. 따라서 지금 예수님께서는 이 수전절에 성전을 다시 정화하고 계신 것이다.
30~42절: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자신과 하나님이 하나라고 선언하신다. 곧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이심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메시아는 선한 목자로서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는 자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여전히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한다.
[묵상]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맹인을 고치시고, 또 자신이 선한 목자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당연히 이는 당시의 악한 목자들, 곧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 지도자들을 겨냥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 수전절에 성전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아라고 선언하십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주인으로서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거부하고 심지어 돌을 들어 치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양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요단 강가로 가셨고, 많은 백성들이 거기로 모여 들었습니다. 그들은 목자의 음성을 따라 모인 양떼였습니다. 그들에게서 새로운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될 것입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된 관습과 형식에 얽매인 채 거짓 목자, 거짓 신앙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의 새로운 일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우리의 눈이 온전히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따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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