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10일 (토) QT / (요 16:1-24) > 성경묵상(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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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1년 7월10일 (토) QT / (요 16: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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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1-07-10 04:59 조회3,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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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일 토요일 (요한복음 161~24)

 

제자들을 떠나실 예수님

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3 그들이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버지와 나를 알지 못함이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5 지금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가는데 너희 중에서 나더러 어디로 가는지 묻는 자가 없고

6 도리어 내가 이 말을 하므로 너희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였도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제자들에게 오실 성령님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2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14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겠음이라

15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하였노라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

16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17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18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 하거늘

 

제자들이 누릴 기쁨을 알려주시는 예수님

19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21 여자가 해산하게 되면 그 때가 이르렀으므로 근심하나 아기를 낳으면 세상에 사람 난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느니라

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23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 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해설]

 

1~7: 앞선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비록 제자들이 핍박을 당해도 만약 예수님께서 제자들 곁에 계시기만 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때가 되면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은 근심한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 떠나신 후 성령님께서 오실 것이 기 때문이다.

 

8~15: 성령님께서 오셔서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다. 여기서 책망은 법정에서 죄인의 잘못을 드러내는 것을 가리킨다(권해생, 요한복음, 438). 세상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자신들이 가진 의의 기준으로 예수님을 심판했다(9,10,11). 하지만 성령님께서는 세상의 그런 판단이 불의하다고 유죄 판결을 내리실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세상의 판단은 옳지 않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에 대해 알려 주시는 것이 진리이다.

 

16~19: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것에 대한 말씀이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성령으로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실 것이라는 뜻이다(권해생, 요한복음, 433). 그러나 성령님께서 오셔서 제자들을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기 전까지 제자들은 이것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서로 문의한다.

 

19~24: 여자가 해산을 앞두고는 근심하지만, 해산한 후에는 기뻐한다. 이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의 떠나심 때문에 근심하지만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통해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떠나시기 전까지는 예수님께 묻고 구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떠나신 후 성령께서 오시면 성령님을 통해 직접 하나님께 묻고 구할 수 있는 특권을 누리게 된다. 이로 인해 제자들의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묵상]

 

만약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 아이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말했다가 일본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때 부모가 그 아이에게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말하는 그 일본 친구들이 틀렸어. 네가 잘못한 게 아니야. 네 생각이 맞아.”라고 말해주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핍박당할 때 성령님께서도 이와 같이 우리를 위로해주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이상하게 여기며 핍박합니다. 우리를 이상히 여기는 시선 앞에서 우리는 위축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진리의 성령님께서 진리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가 더 분명히 깨닫도록 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지 않는 세상이 틀렸고,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옳다는 것을 깨닫게 하고 위로를 얻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판단보다 성령님께서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달음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암 수술을 앞둔 사람은 근심하지만, 수술을 통해 암이 제거되면 기쁨을 누립니다. 이처럼 어떤 근심은 이후에 기쁨으로 변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도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다는 말씀은 제자들을 근심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죄를 속죄하시고, 또한 성령님을 보내시어 예수님을 믿게 하심으로써 그 구원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직접 나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받는 기쁨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의 의미를 잘 몰라 때로는 근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근심을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조금 있으면 그것을 기쁨이 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하나님의 뜻이 지금 당장은 이해가 안 되고 우리를 근심하게 하는 것이라도, 조금 있으면 그 근심을 기쁨으로 바꾸실 하나님을 믿고 인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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