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7일 (월) QT / (행 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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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2-07 04:58 조회3,19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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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7일 월요일(사도행전 8장 14-25절)
14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24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주께 기도하여 말한 것이 하나도 내게 임하지 않게 하소서 하니라
25 두 사도가 주의 말씀을 증언하여 말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갈새 사마리아인의 여러 마을에서 복음을 전하니라
▧ 본문을 위한 해설
- “사도들의 사마리아 방문과 마술사 시몬의 견책”
1. 사도들의 사마리아 방문 (14-17)
예상 밖으로 사마리아 선교가 성공을 거두자 예루살렘 교회는 베드로와 요한을 대표로 파견하여 그 진상도 알아보고 빌립도 도우려고 하였습니다. 사마리아에 도착한 사도들은 사마리아의 성도들이 참된 믿음과 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사도는 안수함으로 성령이 충만히 임하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유대와 사마리아간의 불신과 적대라는 오랜 갈등의 장벽이 무너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된 형제애를 나누게 됩니다. 실로 복음은 모든 부조화를 조화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입니다. 복음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반목과 갈등을 화해와 사랑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 됩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 반목과 갈등을 빚는 요소가 있습니까? 복음 증거로 그것이 치유되고 변화되기를 기도합시다.
2. 시몬의 은사 매매 제의 (18-25)
마술사인 시몬은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이 강림함을 보고서 돈을 주고 그 권능을 사려고 했습니다. 시몬은 비록 복음을 받아들였지만(13) 영생의 구원보다는 초자연적인 표적과 능력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적과 같은 성령의 은사는 성도들의 신앙을 더욱 확고히 하게 하고 복음 증거를 위한 방편일 뿐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최종 목적은 아닙니다. 따라서 시몬은 사도 베드로의 책망과 더불어 회개의 권고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회개하기보다는 이를 회피하고 맙니다. 이러한 시몬의 은사 매매(영어 단어에 성직 매매를 ‘simony’라고 하는데 시몬의 이름 ‘simon'에서 시작되었다고 함) 제의는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는 도구로서의 은사를 개인의 유익을 추구하는 사술과 혼동한 데서 비롯됩니다. 이것은 오늘날 점차 물질 지상주의가 만연해 가는 교회들에게 크나큰 경종을 울리게 합니다. 교회가 돈으로 직분을 사고, 돈을 보고 직분자가 세워진다면 이는 현대판 ’시몬‘의 모습인 것입니다. 한국 교회가 물질이나 사람 중심보다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교회 중심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반목과 갈등이 있는 곳에 복음의 치유를 허락하소서
2. 한국 교회가 하나님, 말씀, 교회 중심이 되게 하소서
▧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사마리아에 임한 성령강림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까?
2. 시몬이 은사를 사려고 하는 행위는 어떤 신앙관의 문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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