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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2년 3월 22일 (화) QT / (행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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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22 04:56 조회2,9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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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2일 화요일(사도행전 241-9)

 

바울을 고발하다

1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

2 바울을 부르매 더둘로가 고발하여 이르되

3 벨릭스 각하여 우리가 당신을 힘입어 태평을 누리고 또 이 민족이 당신의 선견으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로 개선된 것을 우리가 어느 모양으로나 어느 곳에서나 크게 감사하나이다

4 당신을 더 괴롭게 아니하려 하여 우리가 대강 여짜옵나니 관용하여 들으시기를 원하나이다

5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전염병 같은 자라 천하에 흩어진 유대인을 다 소요하게 하는 자요 나사렛 이단의 우두머리라

6 그가 또 성전을 더럽게 하려 하므로 우리가 잡았사오니

(6 하반-8 상반 없음)

8 당신이 친히 그를 심문하시면 우리가 고발하는 이 모든 일을 아실 수 있나이다 하니

9 유대인들도 이에 참가하여 이 말이 옳다 주장하니라


본문을 위한 해설 - “변사 더둘로의 악의에 찬 고소

 

1. 더둘로의 고소 (1-9)

바울이 총독에게 이송 된 지 5일 후에 예루살렘에서 사악한 대제사장 아나니아로부터 고용된 변사 더둘로가 내려와 바울을 고소하였습니다(1). 더둘로의 송사는 먼저 벨릭스에 대한 아첨으로부터 시작됩니다(3-4). 당시 로마의 식민 통치를 받던 유대의 입장에서, 더구나 유대인의 반란을 잔혹하게 진압했던 당사자인 벨릭스 앞에서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은 더둘로의 아첨가로서의 모습과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언변을 엿보게 합니다.

이윽고 시작된 더둘로의 강변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반란을 선동하여 유대인들에게 질서를 무너뜨리고 소요를 일으킬 빌미를 제공한다는 것(5), 둘째 나사렛 예수라고 일컫는 이단을 추종하고 전파한다는 것(5), 셋째, 유대인의 법에서 사형에 해당하는 성전을 더럽히는 죄를 범했다는 것(6) 입니다. 이것은 곧 바울이 로마법상으로나(반란죄) 유대법상으로(성전모독죄) 사형에 해당된다는 고소인 것입니다. 이 세 가지 고발 내용 중 첫 번째 내용이 로마인에게는 가장 심각한 것이었습니다. 더군다나 당시 벨릭스가 통치하는 동안 유대인에는 여러 소요 사건이 일어나 그 주동자들을 계속 학살하였던 벨릭스의 입장을 잘 알고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반란 음모를 우선적 죄목으로 내세운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지혜와 질서는 오히려 생명을 살리는 자에게 생명을 빼앗는 악한 작용을 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나는 세상 지혜와 질서를 의존하며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염병이라” “소요케 하는 자” (5)

바울을 향하여 지칭했던 염병소요케 하는 자(5)”라는 말은 우리 복음의 놀라운 생명력과 전파력을 역설적으로 지지해 줍니다. “염병은 전염병, 골칫거리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소요케 하는이라는 말은 기존의 질서를 뒤엎는 작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오히려 기독교인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얼마나 복음이 빠르게 확산되었으면 그것이 전염병과 같았고, 또한 사탄이 주는 거짓 평화와 질서를 깨뜨리며 많은 백성들이 복음에 반응할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나는 복음의 전염시키는 자요, 세상의 거짓 질서를 소요케 하는 자로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세상 지혜와 질서를 의존하지 않게 하소서

2. 복음을 전염시키는 자로, 세상의 거짓 질서를 소요케 하는 자로 살게 하소서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변사 더둘로의 고소 내용을 요약해 봅시다.

2. 바울의 죄목 중 역설적으로 복음의 생명력을 지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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