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일 (수) QT / (행 15:36-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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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02 04:55 조회3,1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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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일 수요일(사도행전 15장 36절-16장 5절)
【바울과 바나바가 갈라서다】
36 며칠 후에 바울이 바나바더러 말하되 우리가 주의 말씀을 전한 각 성으로 다시 가서 형제들이 어떠한가 방문하자 하고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40 바울은 실라를 택한 후에 형제들에게 주의 은혜에 부탁함을 받고 떠나
41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하게 하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데리고 가다】
16:1 바울이 더베와 루스드라에도 이르매 거기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으니 그 어머니는 믿는 유대 여자요 아버지는 헬라인이라
2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칭찬 받는 자니
3 바울이 그를 데리고 떠나고자 할새 그 지역에 있는 유대인으로 말미암아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행하니 이는 그 사람들이 그의 아버지는 헬라인인 줄 다 앎이러라
4 여러 성으로 다녀 갈 때에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니
5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 본문을 위한 해설 - “제2차 전도 여행”
1. 방법의 차이 (36-41)
바울과 바나바는 처음 전도했던 지역에 세운 교회를 돌아보며 성도들을 위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마가 요한으로 인해 서로 피차 갈라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바나바는 그의 사촌인 마가를 데리고 가자고 하였지만 바울은 마가가 밤빌리아에서 이탈한 전력을 내세워 마가의 참여를 반대하였습니다. 얼마 전 유대인과 이방인의 화합을 위해 공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분명히 본 그들이었지만 서로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바나바와 바울의 입장이 모두 다 옳았지만 모두 절대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복음은 두 사역자의 각기 다른 사역으로 더 확장될 수 있었지만 이것으로 이들의 불화를 정당화할 수 없습니다. 서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존중해 주는 마음으로 형제와 자매를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는 이런 일들이 없습니까?
2. 선교 전략 (16:1-5)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입니다. 얼마 전에 할례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공의회의 결정을 그는 성도들에게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할례는 야고보의 단서조항에도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할례에 대한 문제 제기는 바로 바울이 하였습니다. 이런 그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할례를 구원의 방편으로 생각해서가 아니라 선교의 도구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에게 전도하는데 아버지를 헬라인으로 둔 디모데의 할례는 필요하였습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바울이 할례에 대해 자유로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바울이 택한 실용적 선교전략이었습니다. 오늘날 복음의 전파 특히 선교를 위해 복음 안에서 교회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묵상해 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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