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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2년 3월 23일 (수) QT / (행 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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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23 04:55 조회2,9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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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3일 수요일(사도행전 2410-27)

 

바울이 변명하다

10 총독이 바울에게 머리로 표시하여 말하라 하니 그가 대답하되 당신이 여러 해 전부터 이 민족의 재판장 된 것을 내가 알고 내 사건에 대하여 기꺼이 변명하나이다

11 당신이 아실 수 있는 바와 같이 내가 예루살렘에 예배하러 올라간 지 열이틀밖에 안 되었고

12 그들은 내가 성전에서 누구와 변론하는 것이나 회당 또는 시중에서 무리를 소동하게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으니

13 이제 나를 고발하는 모든 일에 대하여 그들이 능히 당신 앞에 내세울 것이 없나이다

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그들이 이단이라 하는 도를 따라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15 그들이 기다리는 바 하나님께 향한 소망을 나도 가졌으니 곧 의인과 악인의 부활이 있으리라 함이니이다

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17 여러 해 만에 내가 내 민족을 구제할 것과 제물을 가지고 와서

18 드리는 중에 내가 결례를 행하였고 모임도 없고 소동도 없이 성전에 있는 것을 그들이 보았나이다 그러나 아시아로부터 온 어떤 유대인들이 있었으니

19 그들이 만일 나를 반대할 사건이 있으면 마땅히 당신 앞에 와서 고발하였을 것이요

20 그렇지 않으면 이 사람들이 내가 공회 앞에 섰을 때에 무슨 옳지 않은 것을 보았는가 말하라 하소서

21 오직 내가 그들 가운데 서서 외치기를 내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하여 오늘 너희 앞에 심문을 받는다고 한 이 한 소리만 있을 따름이니이다 하니

22 벨릭스가 이 도에 관한 것을 더 자세히 아는 고로 연기하여 이르되 천부장 루시아가 내려오거든 너희 일을 처결하리라 하고

23 백부장에게 명하여 바울을 지키되 자유를 주고 그의 친구들이 그를 돌보아 주는 것을 금하지 말라 하니라

 

바울이 감옥에 갇혀 지내다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본문을 위한 해설 - “벨릭스 앞에서의 바울의 변론

 

1.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 (10-21)

바울은 학식과 능변에 뛰어난 고소자 및 로마 법정을 아울러 의식하여 감정에 치우친 말보다는 매우 절제된 언어로 논리정연하게 자신이 믿는 믿음의 도리의 핵심을 분명히 소개합니다. 이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바울의 뛰어난 역량을 잘 보여주는 실례입니다. 바울의 논박은 3가지로 진행됩니다. 첫째, 내가 예루살렘에서 머무른 기간은 열 이틀에 불과하며, 이토록 짧은 기간 동안 반란을 조장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11). 둘째, 내가 잡히기 이전까지는 결례 의식 관계로 성전에서 조용히 지냈다(21:26). 또한 자신의 민족을 구제할 것과 성전을 사모하는 모습으로 제물을 가지고 왔는데 난동이니 선동이니 하는 고소는 모함에 불과하다(12, 17-18). 셋째 더둘로의 고소는 조작이었을 뿐이며 그것을 뒷받침해 줄 증거가 없다(13). 바울은 이 뿐 아니라 유대인들이 믿는 율법과 하나님을 자신도 믿는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써, 유대인들의 송사가 그릇되었다고 폭로하면서 자기는 오로지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했기 때문에 기소당했다고 변론합니다(14-15). 바울이 이렇게 당당하고도 논리 정연한 것은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양심에 거리낄 것이 없기(16)”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이 거리낌이 없기를 힘써 세상 앞에서 당당함을 가집시다.


2. 듣긴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벨릭스 (22-27)

벨릭스는 유대 지방에서의 상당히 오랜 생활(총독으로만 당시에 이미 5년 재직)과 그의 유대인 아내 덕분에 유대교와 기독교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22, 24). 그래서 비록 재판은 정치적 문제로 시작되었지만, 오랜 경험으로 미루어 유대인들의 비난이 종교적인 색채를 띠고 있음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는 논쟁자들 사이의 대립 가능성을 없애고 그의 관할권 내의 평화를 유지하고자 재판을 연기시켜 버렸습니다. 수 일 후에 벨릭스는 바울을 불러 복음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듣기를 청합니다(24). 하지만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25)”에 대한 바울의 강론으로 생긴 두려움이 복음의 귀를 닫게 만듭니다. 사실은 복음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금전적인 욕심(26)과 임기 말을 잘 보내기 위해 유대인의 환심을 사려고(27) 바울을 구류하여 두고 자주 부른 것입니다.

세상 권력과 물질욕이 결국 영혼을 망쳐버리게 된 어리석음을 보면서 우리는 영혼과 하나님 나라를 주목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양심이 거리낌이 없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세상 권력과 물질욕이 아닌 영혼과 하나님나라를 바라보게 하소서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바울의 논박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2. 벨릭스가 복음을 받지 못한 원인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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