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8일 (금) QT / (행 22: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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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18 04:59 조회3,2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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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8일 금요일(사도행전 22장 17-29절)
17 후에 내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성전에서 기도할 때에 황홀한 중에
18 보매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되 속히 예루살렘에서 나가라 그들은 네가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하시거늘
19 내가 말하기를 주님 내가 주를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또 각 회당에서 때리고
20 또 주의 증인 스데반이 피를 흘릴 때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그들도 아나이다
21 나더러 또 이르시되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22 이 말하는 것까지 그들이 듣다가 소리 질러 이르되 이러한 자는 세상에서 없애 버리자 살려 둘 자가 아니라 하여
23 떠들며 옷을 벗어 던지고 티끌을 공중에 날리니
24 천부장이 바울을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고 그들이 무슨 일로 그에 대하여 떠드는지 알고자 하여 채찍질하며 심문하라 한대
25 가죽 줄로 바울을 매니 바울이 곁에 서 있는 백부장더러 이르되 너희가 로마 시민 된 자를 죄도 정하지 아니하고 채찍질할 수 있느냐 하니
26 백부장이 듣고 가서 천부장에게 전하여 이르되 어찌하려 하느냐 이는 로마 시민이라 하니
27 천부장이 와서 바울에게 말하되 네가 로마 시민이냐 내게 말하라 이르되 그러하다
28 천부장이 대답하되 나는 돈을 많이 들여 이 시민권을 얻었노라 바울이 이르되 나는 나면서부터라 하니
29 심문하려던 사람들이 곧 그에게서 물러가고 천부장도 그가 로마 시민인 줄 알고 또 그 결박한 것 때문에 두려워하니라
▧ 본문을 위한 해설 - “부르심을 설파하는 바울”
1. 이방인에 대한 소명을 간증하는 바울 (17-22)
바울은 자신을 핍박하고 대적하는 유대인들에 대해서 신학적 논쟁보다는 다메섹 도상에서의 체험에 이어서 예루살렘 방문 시에 있었던 일을 간증을 통해 증거합니다. 이 내용은 바울의 회심(A.D. 36년) 후 첫 번째 예루살렘 방문 시(A.D. 40년, 행 9:26, 갈 1:17-18)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 간증을 통하여 바울은 유대인들도 잘 알고 있는 스데반 순교에 가담되었던 자신이 그리스도를 만나 이방인을 향해 전도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뜻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은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야기하면 분명 유대인 청중의 감정을 상하게 할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방인을 향한 복음의 핵심을 건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이나 기분을 고려해서 복음의 핵심을 지나치지 않습니까? 복음의 본질은 뺀 채 언저리만 건드리지 않습니까?
2. 로마법의 보호를 받는 바울 (22-29)
바울의 이방인 전도에 대한 변론은 분노한 유대인들을 더욱 자극하여 그들로 하여금 바울에 대한 살의를 품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로마의 천부장은 바울을 감금하고 채찍질함으로서 그들의 소요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로마 시민권을 주장하면서 위기를 면합니다. 당시 로마 시민권자는 정당한 재판 청구권 및 무참한 형벌에서 보호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좀처럼 로마 시민권을 내세우지 않았으나 복음의 유익을 위하여 혹은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 때 그것을 사용하였습니다. 당시의 채찍이란 가죽 끈에다 쇠조각과 뼈를 박은 것으로 채찍질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유대인의 거센 핍박과 위협 아래 있는 바울은 지혜를 사용하여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복음의 진리로 담대하면서도 또한 지혜로운 바울을 보면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마 10:16)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됩니다. 나는 얼마나 지혜롭습니까? 긴박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고 있습니까?
▧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복음의 본질을 오늘도 000에게 전하게 하여 주소서
2.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가지고 살게 하소서
▧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바울은 유대인들이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왜 이방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전했을까요?
2. 바울은 어떤 지혜로 위기를 넘기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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