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1일 (금) QT / (행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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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11 04:56 조회3,1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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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1일 금요일(사도행전 19장 21-41절)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
21 이 일이 있은 후에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거쳐 예루살렘에 가기로 작정하여 이르되 내가 거기 갔다가 후에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하고
22 자기를 돕는 사람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게도냐로 보내고 자기는 아시아에 얼마 동안 더 있으니라
23 그 때쯤 되어 이 도로 말미암아 적지 않은 소동이 있었으니
24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25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26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27 우리의 이 영업이 천하여질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큰 여신 아데미의 신전도 무시 당하게 되고 온 아시아와 천하가 위하는 그의 위엄도 떨어질까 하노라 하더라
28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분노가 가득하여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니
29 온 시내가 요란하여 바울과 같이 다니는 마게도냐 사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들어 일제히 연극장으로 달려 들어가는지라
30 바울이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고자 하나 제자들이 말리고
31 또 아시아 관리 중에 바울의 친구된 어떤 이들이 그에게 통지하여 연극장에 들어가지 말라 권하더라
32 사람들이 외쳐 어떤 이는 이런 말을, 어떤 이는 저런 말을 하니 모인 무리가 분란하여 태반이나 어찌하여 모였는지 알지 못하더라
33 유대인들이 무리 가운데서 알렉산더를 권하여 앞으로 밀어내니 알렉산더가 손짓하며 백성에게 변명하려 하나
34 그들은 그가 유대인인 줄 알고 다 한 소리로 외쳐 이르되 크다 에베소 사람의 아데미여 하기를 두 시간이나 하더니
35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이르되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 시가 큰 아데미와 제우스에게서 내려온 우상의 신전지기가 된 줄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36 이 일이 그렇지 않다 할 수 없으니 너희가 가만히 있어서 무엇이든지 경솔히 아니하여야 하리라
37 신전의 물건을 도둑질하지도 아니하였고 우리 여신을 비방하지도 아니한 이 사람들을 너희가 붙잡아 왔으니
38 만일 데메드리오와 그와 함께 있는 직공들이 누구에게 고발할 것이 있으면 재판 날도 있고 총독들도 있으니 피차 고소할 것이요
39 만일 그 외에 무엇을 원하면 정식으로 민회에서 결정할지라
40 오늘 아무 까닭도 없는 이 일에 우리가 소요 사건으로 책망 받을 위험이 있고 우리는 이 불법 집회에 관하여 보고할 자료가 없다 하고
41 이에 그 모임을 흩어지게 하니라
▧ 본문을 위한 해설 - “명분에 숨겨진 이기주의”
1.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 (21-22)
에베소의 3년 사역을 마칠 즈음에 바울은 새로운 계획을 세웁니다. 그것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지방의 교회들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그리고 로마를 보기를 원했습니다. 그가 이들 교회를 방문하는 목적은 첫째, 교회를 굳게 하고, 둘째,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을 모으기 위해서입니다. 넉넉지는 않지만 예루살렘 교회를 돕고자하는 교회들의 헌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일 후에 로마로 갈 것을 계획하고 있는데 단순히 바울 한 사람의 욕심이 아닙니다. 전도하는 가운데 구령의 열정을 가진 바울에게 로마에 대한 비전을 주신 것입니다. 이만큼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점에 그는 로마까지 나아가 복음을 전하고자 꿈을 꾸었던 것입니다.
목적 없이 떠도는 인생은 얼마나 허무하겠습니까? 오늘 나에게 보여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어디를 향하고 계십니까?
2. 명분에 숨겨진 이기주의 (23-41)
복음으로 인해 에베소에 소란이 일어납니다. 에베소를 대표하는 여신 아데미의 형상을 만드는 데메드리오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은장색으로 그의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여 사람들을 선동합니다. 자신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대의명분을 내세웁니다. 즉, 자신의 물질욕을 아데미 여신의 위엄과 신당을 모독하는 행위라는 논리로 복음전파를 반대하고 나섭니다. 교묘히 자신의 속마음을 명분 뒤에 숨긴 채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기장의 말에 의해 자신이 내세운 명분이 사라지자 그에 동조했던 무리들이 흩어짐으로 무산되어 집니다.
혹시 나에게도 나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명분이라는 포장 하에 자신의 이기주의를 숨기고 관계를 이어 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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