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8일 (금) QT / (롬 2: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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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4-08 04:57 조회3,02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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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8일 금요일
성령으로 마음에 받은 할례
로마서 2장 25~29절
■ 성경 본문
율법과 할례
25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 26 그런즉 무할례자가 율법의 규례를 지키면 그 무할례를 할례와 같이 여길 것이 아니냐 27 또한 본래 무할례자가 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율법 조문과 할례를 가지고 율법을 범하는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겠느냐
진정한 할례
28 무릇 표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 아니요 표면적 육신의 할례가 할례가 아니니라 29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지니 영에 있고 율법 조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니라
■ 해설
25~27절: 포피를 베는 예식인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표시이자 보증으로 모든 유대인 남성에게 요구되었다(창17:9~14; 레12:3). 유대인들은 할례가 심판받지 않게 하고 그 자체에 구원의 능력이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바울은 할례가 율법을 지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즉 하나님의 언약 백성에게는 순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할례받은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마지막 날에 심판석에 앉아 이방인들을 심판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바울은 할례를 받지 않아도 율법에 순종하는 이방인들에게 그 역할이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한다.
28~29절: 구약에서도 이방인은 “마음과 몸에 할례받지 아니한 [자]”로 불리며(겔 44:9),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한]” 죄를 지적당한다(렘9:25). 그러므로 참된 유대인의 자격과 참된 할례는 육신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다. 이는 성령의 사역이다.
■ 묵상
구약의 언약 백성은 할례를 받음으로써 그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음을 외적으로 드러내고 확증했습니다. 그러나 할례는 부적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보장해 주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할례는 순종의 대용품이 아니라 오히려 순종하기로 헌신하는 것”이었습니다(존 스토트, 『로마서』, 137쪽). 하지만 유대인들은 할례가 심판을 면하게 해주고 구원을 보장해 준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할례를 받고 유대인이 되는 것은 오늘날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에 비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내적이고 영적인 것을 외적이고 표면적인 것으로 대체하려고 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합니다(마23:23).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외적인 종교의식 그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가리키는 내적인 마음의 순종입니다. 이는 성령님께서 가능케 하시는 것입니다.
■ 중심 질문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 신명기 30장 6절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마음과 네 자손의 마음에 할례를 베푸사 너로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게 하사 너로 생명을 얻게 하실 것이며”
•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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