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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QT)

2022년 3월 30일 (수) QT / (행 27: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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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30 04:50 조회3,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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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30일 수요일(사도행전 2727-44)

 

풍랑으로 배가 깨어지다

27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28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29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30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31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32 이에 군인들이 거룻줄을 끊어 떼어 버리니라

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37 배에 있는 우리의 수는 전부 이백칠십육 명이더라

38 배부르게 먹고 밀을 바다에 버려 배를 가볍게 하였더니

39 날이 새매 어느 땅인지 알지 못하나 경사진 해안으로 된 항만이 눈에 띄거늘 배를 거기에 들여다 댈 수 있는가 의논한 후

40 닻을 끊어 바다에 버리는 동시에 키를 풀어 늦추고 돛을 달고 바람에 맞추어 해안을 향하여 들어가다가

41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만나 배를 걸매 이물은 부딪쳐 움직일 수 없이 붙고 고물은 큰 물결에 깨어져 가니

42 군인들은 죄수가 헤엄쳐서 도망할까 하여 그들을 죽이는 것이 좋다 하였으나

43 백부장이 바울을 구원하려 하여 그들의 뜻을 막고 헤엄칠 줄 아는 사람들을 명하여 물에 뛰어내려 먼저 육지에 나가게 하고

44 그 남은 사람들은 널조각 혹은 배 물건에 의지하여 나가게 하니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조되니라

 

본문을 위한 해설 - “바울을 통하여 난파선을 구원시키는 하나님

 

1. 난파 위기와 해결 (27-37)

항해 한지 14일이 되었지만 항해는 점점 어려워지며 파선에 이릅니다. 마침 어느 육지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사공들은 몰래 거루(구명정)를 타고 도망하려고 합니다(30). 이미 바울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동행자들이 모두 안전히 육지에 도착할 거라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25). 그럼에도 사공들은 자신들만 살고자 탈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난파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끝까지 자리를 지켜야 할 선원들이 이런 계획을 품었다는 사실은 인간의 사악함과 연약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 계획은 바울로 인하여 무산됩니다(31). 그리고 바울은 오히려 여러 사람을 위로하며 음식을 먹어라 권하고 당신들은 한 명도 죽지 않고 모두 살아날 것임을 확인합니다(33-34). 그런 후 떡을 뗄 때에 276명 모두가 안심하고 받아먹습니다(36-37).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잡은 고기가 너무 인상이 깊어 그 고기 숫자를 구체적으로 153마리(21:11)라고 기록했듯이, 하나님의 은혜로 한 명도 손상되지 않고 구원받은 수가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그들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276명이라고 기록한 것 같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면서도(23-26) 배 안의 돌아가는 일을 방관하지 않고 구체적으로 처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성도의 태도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이면서 동시에 자기에 맡겨진 일들을 얼마나 충실히 감당하고 있습니까?


2. 흑암에서의 구출 (38-44)

이제 배 안의 주도권은 선장이나 백부장에 있지 않고 바울에 있게 되었습니다. 선원들은 이제 바울의 말을 듣고 배 안의 양식을 먹고 남은 것은 다 버립니다(38). 그만큼 바울에게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를 더욱 가볍게 하기 위해 닻마저 버립니다(40). 그런데 배는 모래톱이 발달한 두 물이 합하여 흐르는 곳을 당하여걸리게 되고, 더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상황에서 배는 점점 가라앉고 깨어지게 되었습니다(41). 이런 때에 군사들은 죄수들이 도망칠까봐 다 죽이자 합니다(42). 그들에게는 죄수들을 도망가게 만드는 것보다는 바다에서 죽은편이 책임 소재가 덜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해 중 바울의 신앙과 인격에 감동한 백부장은 바울이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 계획을 묵살시켰습니다(43). 드디어 너희 중 생명에는 손상이 없겠고(22)”라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모두가 안전하게 상륙합니다(44).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므로 반드시 성취되는 것입니다. 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에 대한 확신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성취되는 하나님의 언약을 다른 이에게 전달해 주고 있습니까?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뜻에 맡기면서도 적극적으로 일을 해나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 성취됨을 확신하게 하소서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난파의 위기를 바울은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합니까?

2. 죄수를 해치려는 군사들로 인한 위기가 어떻게 무사히 지나가게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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