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5일 (금) QT / (행 2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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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3-25 04:58 조회3,08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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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25일 금요일(사도행전 25장 13-27절)
【바울이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 앞에 서다】
13 수일 후에 아그립바 왕과 버니게가 베스도에게 문안하러 가이사랴에 와서
14 여러 날을 있더니 베스도가 바울의 일로 왕에게 고하여 이르되 벨릭스가 한 사람을 구류하여 두었는데
15 내가 예루살렘에 있을 때에 유대인의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그를 고소하여 정죄하기를 청하기에
16 내가 대답하되 무릇 피고가 원고들 앞에서 고소 사건에 대하여 변명할 기회가 있기 전에 내주는 것은 로마 사람의 법이 아니라 하였노라
17 그러므로 그들이 나와 함께 여기 오매 내가 지체하지 아니하고 이튿날 재판 자리에 앉아 명하여 그 사람을 데려왔으나
18 원고들이 서서 내가 짐작하던 것 같은 악행의 혐의는 하나도 제시하지 아니하고
19 오직 자기들의 종교와 또는 예수라 하는 이가 죽은 것을 살아 있다고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에 관한 문제로 고발하는 것뿐이라
20 내가 이 일에 대하여 어떻게 심리할는지 몰라서 바울에게 묻되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이 일에 심문을 받으려느냐 한즉
21 바울은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자기를 지켜 주기를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가이사에게 보내기까지 지켜 두라 명하였노라 하니
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23 이튿날 아그립바와 버니게가 크게 위엄을 갖추고 와서 천부장들과 시중의 높은 사람들과 함께 접견 장소에 들어오고 베스도의 명으로 바울을 데려오니
24 베스도가 말하되 아그립바 왕과 여기 같이 있는 여러분이여 당신들이 보는 이 사람은 유대의 모든 무리가 크게 외치되 살려 두지 못할 사람이라고 하여 예루살렘에서와 여기서도 내게 청원하였으나
25 내가 살피건대 죽일 죄를 범한 일이 없더이다 그러나 그가 황제에게 상소한 고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나이다
26 그에 대하여 황제께 확실한 사실을 아뢸 것이 없으므로 심문한 후 상소할 자료가 있을까 하여 당신들 앞 특히 아그립바 왕 당신 앞에 그를 내세웠나이다
27 그 죄목도 밝히지 아니하고 죄수를 보내는 것이 무리한 일인 줄 아나이다 하였더라
▧ 본문을 위한 해설 - “아그립바왕의 자문을 구하는 총독 베스도”
1. 베스도와 아그립바 (13-22)
아그립바는 로마 황제가 유대 북쪽 지역의 통치자로 임명해 준 로마 복속국의 왕으로서 베스도를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베스도는 약간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황제에게 호소하는 죄수를 로마로 보낼 때에는 그 죄인에 대한 합당한 보고서가 있어야 하는데 그로서는 바울에게서 뚜렷한 범죄 사실을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에(18), 매우 난감하였던 것입니다. 따라서 베스도는 이 문제를 놓고 유대인의 풍습이나 신앙 등에 관해 확실한 지식을 갖고 있었던 아그립바 왕과 논의하고자 하였습니다(26-27). 한편 본문에선 베스도가 “바울이 주장하는 그 일”(19)로 송사사건이 있다는 구절이 있는데, “그 일”은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바울은 아마도 가는 곳, 만나는 사람마다 이 복음을 증거하여 사람들은 “그 일”이 하나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을 것입니다. 당신이 주장하는 “그 일”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인식되어 있습니까?
2. 아그립바 앞에 세움을 받은 바울 (23-27)
아그립바는 왕의 “위의를 베풀고(위엄과 격식을 갖춘 호화 찬란하고 사치스러운 입장을 가리킴. ‘과시하여’)” 주위에 유대인 고관들과 호위병들을 대동하여 거창하게 입장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베스도 총독의 주위 역시 위풍당당한 로마군 장교들이 서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바울은 초라한 죄수의 모습으로 서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너희가 나를 인하여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리니”(마 10:18)라고 하신 예수님의 예언이 응한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그것을 기억하며 그러한 분위기에 전혀 기죽지 않고 하나님나라의 영광스러운 광채를 풍기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진정한 권세는 외양이나 허세에 있지 않고 그 사람 속에서 뿜어나는 영적인 힘인 것입니다. 나는 세상 앞에서 얼마나 당당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예수 증인으로 인식되는 삶 열심히 살게 하소서
2. 영적인 권세로 세상 앞에 늘 서게 하소서
▧ 묵상을 더욱 깊이 있게
1. 베스도는 왜 아그립바 앞에서 바울을 세웁니까?
2. 베스도와 아그립바 앞에 세움을 받는 바울의 입장을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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