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월) QT / (롬 1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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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5-23 04:58 조회3,0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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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일 월요일
율법을 완성하는 사랑의 미완성
로마서 13장 8~14절
■ 성경 본문
사랑은 율법의 완성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구원의 완성을 향해 가는 삶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 해설
8~10절: 8절은 경제적 의미의 빚을 지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사랑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9절은 십계명을 통해 이웃에게 행해야 할 율법을 나열한다. 이 율법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웃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게 된다. 악을 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율법을 어기지 않고 순종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이루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은 율법을 대신하지 않고 완성한다.
11~14절: 주의 재림으로 구원이 완성될 때를 우리는 알지 못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처음 믿을 때보다는 그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도는 영적 어둠과 죄악의 밤에 잠들지 말고 깨어있어야 한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바꿔 입는 것처럼 성도는 구원이 완성되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영적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술취함, 음란, 호색, 다툼, 시기와 같은 죄악의 옷은 벗어버리고 그리스도를 닮 은 의의 옷을 입어야 한다.
■ 묵상
사랑은 율법을 완성합니다. 그러나 사랑 그 자체는 완성되는 시점 없이 계속됩니다. 그래서 교부 오리겐은 ‘사랑의 빚’에 관해 말하기를, 갚으려고 항상 시도하지만 절대로 갚는 데 성공하지 못하는 빚이라고 표현했습니다(더 글라스 J. 무, 『NICNT 로마서』, 1088쪽). 경제적인 빚은 정해진 금액을 채우면 갚는 일이 끝납니다. 그러나 이웃을 사랑하는 일은 이만큼 하면 됐다고 말할 수 있는 지점이 없습니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랑이 끝이 없기 때문에 그 사랑으로 말미암는 우리의 사랑도 끝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이 어둠의 죄악 세상이 끝나고 우리의 구원이 완성된 이후에도 우리의 사랑은 끝나지 않고 더 커져갈 것입니다. 사랑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가장 중요한 삶의 방식일 뿐만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삶의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대상과 크기와 시점에 제한을 두지 말고 사랑합시다.
■ 중심 질문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 요한복음 13장 1절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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