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4일 (수) QT / (롬 8: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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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제일교회 작성일22-05-04 04:55 조회3,0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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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일 수요일
성령 안에서 성자와 함께 성부께로
로마서 8장 12~17절
■ 성경 본문
약속에 합당한 순종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양자의 영’과 함께 하나님께로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 해설
12~13절: 12~13절은 1~11절의 실천적인 적용이다. 생명을 시작하신 성령님께서 생명을 완성하실 것이라는 약속은 신자의 삶을 수동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성령님께서는 약속하시면서 동시에 순종을 불러일으키신다. 따라서 약속을 믿는 신자는 ‘육신적인’(12절) 생활방식을 거부해야 한다. 복음은 하나님의 주권과 신자의 자유를 모두 담고 있다.
14~17절: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의 영”(14절)이신 동시에 “양자의 영”(15절)이시다. 따라서 그분께서는 신자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셔서(롬 8:9)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로 부르게 하신다. “아빠”(15절, 아람어, ‘아버지’)는 예수님만이 사용하신 독특한 호칭이었다(막14:36). 신자는 “하나님의 자녀”(16절)라는 외적 신분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내적 확신까지 모두 선물로 받았다. 그리스-로마 세계의 ‘양자’는 ‘친자’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 묵상
삼위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그분의 형상대로 만드셨습니다. 그분의 “생기”(창2:7) 속에서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죄와 허물로 ‘하나님의 영’을 상실함으로써(창6:3), 사람의 외양은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성부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새롭게 창조하시기 위해 성자 하나님을 속죄 제물로 주셨고(롬8:3), 성령 하나님을 부어주셨습니다(행2:33). 물고기가 물에서만 자유로울 수 있듯이,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도 성령님 안에서만 참사람으로 살 수 있습니다. 신자는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격차를 넘어 성자 하나님과 연합합니다. 또한 신자는 ‘양자의 영’이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 성자 하나님과 함께 성부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릅니다. 이렇듯 성령님은 구원을 깨닫는 열쇠이자, 신자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살 수 있는 토대입니다. 무엇보다 그분께서는 삼위 하나님과의 영원한 사귐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 중심 질문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께서는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나요?
• 창세기 2장 7절을 함께 묵상해 봅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 우리 교회는 오늘 말씀에 어떻게 순종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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